[투데이에너지] 산업화 물살에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지속 성 장 가도를 내달려온 21세기 환경문제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이자 사회문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고현수 저자는 “환경문제는 자연생태계의 동화 능력을 넘어서는 오염물질의 배출과 재생능력을 넘어서는 자연자원 채취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였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코로나 정국 전후와 가파른 대 기후재앙은 인간과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환경에 대한 긴박한 경각심을 일깨운 인류역사의 미증유 대사건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은 국가와 단체, 개인과 기업에 급속한 변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국어사전을 보면 정의를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바른 의의(意義)’ 혹은 ‘개인 간의 올바른 도리. 또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라고 기록하고 있다.세상이 평화로우면 그것을 정의가 바로 서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상적인 국가가 아닌 한 어느 나라든지 이것을 완벽하게 실현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현실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역사 속 많은 위인뿐만 아니라 사회 운동가들이 정의 수호를 위해 노력을 했다.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기후격차 문제를 제기하고 격차 해소 해법으로 무탄소 에너지의 확산과 이를 위한 국제 플랫폼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결성을 제안했다. 이는 원전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는 CF100의 국제표준화를 추진 중인 것이다. 이에 지난 12일 대한상의에서 ‘무탄소 연합’ 창립총회가 개최되고 이회성 전 IPCC 의장이 ‘무탄소 연합’ 초
[투데이에너지] 최근 문재인 정부가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경우 차기 정부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내부 의견을 묵살했다는 감사원 결과가 공개됐다. 감사원은 문 정부가 공공요금 조정을 반복적으로 미루면서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위기를 촉발했다고 지적했다.새 정부가 들어서며 지난 정부의 과오와 실책을 들춰내는데 혈안이 돼있다는 일각의 비판도 있지만 민생 경제와 가장 밀접한 에너지 요금이라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그도 그럴것이 한전의 재무 상황이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 한전의 부채 규모가 올해 말 205조 8
[투데이에너지] 해상풍력은 지난 30년간 규모의 대형화와 경제성 확보를 통해 세계 각국의 탄소 중립에 중요한 전략 산업으로 성장했다. 대량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 국가 신성장 산업화와 에너지산업 대전환을 위한 이행 수단으로써의 가치 또한 큰 주목을 받고 있다.1991년 세계 최초 해상풍력단지(4.95MW)가 등장한 이후 현재 수 GW에 이르는 거대 프로젝트 중심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일례로 2025년까지 순차 준공될 예정인 영국 도거뱅크(Equinor) 해상풍력은 그 규모가 3.6GW에 이르며 약 600만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먼 장래까지 내다보고 세우는 큰 계획’을 말한다. 교육이 대표적인 백년지대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범위를 넓혀보면 먼 장래를 보고 계획을 세워야하는 것들이 많다. 국가정책서부터 작은 조직의 사업까지 크던 작던 먼 미래를 보고 세워야 하는 것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먼 미래를 보고 하는 사업 중 하나가 R&D사업이다. 국가적 사업은 물론 사기업들도 얼마나 또는 규모 있게 R&D사업을 진행하느냐에 따라 흥망성쇠가 달려있다 해도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금연구역 안내문 앞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있어요”, “수소충전소 직원이 버젓이 담배를 피웁니다”충전소 내 흡연은 수소전기차 운전자들 사이의 끊임없는 논쟁거리다. 최근에는 전기차 또는 LPG차량 충전설비 인근에 지어지는 수소충전소도 늘면서 안전불감증 아니냐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문제는 이를 제지할 법안이 없다는 점이다. 운전자들은 국민신문고에 호소하거나 지자체에 민원을 넣어보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처벌규정이 없다는 말뿐이라고 토로한다.일부 운전자들은 내차 안
[투데이에너지] 국정감사는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가장 중요한 견제와 감시 기능 중 하나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행정부의 국정운용 전반을 살펴 시시비비를 가리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기 때문이다. 국정감사 철이 왔다. 국감은 여야를 떠나 한 해 동안 행정부 국정 집행의 효용성과 잘잘못을 면밀히 따지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따라서 국정감사는 소모적인 정쟁보다 민생에 좀 더 집중해서 이뤄져야 한다.특히 에너지 분야는 한전과 가스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들의 적자와 부실 문제를 당장 풀어야 하는 난제가 있다.이 문제
[투데이에너지] 최근 5년간 우리나라는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20년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2021년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등을 수립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과 당위성을 확보했고 2022년부터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을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정부의 지원과 법의 근거한 지속적인 수소경제 육성 방향으로 민간 투자가 활성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내년부터 봉고와 포터 등 경유 1톤 화물차 생산이 중단되면서 전기와 1톤 LPG화물차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의 보조금 지원과 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수요 패턴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대당 100만원 지원되던 1톤 LPG화물차에 대한 지원금이 내년부터는 지원되지 않고 전기화물차의 경우 올해보다 300만원 줄어든 1,100만원 선으로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연간 15만대의 1톤 화물차 시장에서 선택의 폭이 줄어들다보면 경유 화물차 운행이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에 나오고 2025년부터 선물시장도 도입된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에 기대가 모인다. 지난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배출권 이월 제한 완화, 배출권 연계 금융상품 출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배출권 할당위원회에서 의결됐다.그간 우리나라 배출권거래 시장은 거래량이 적고 가격 변동성은 높아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유도하기에 한계가 있었다.정부의 개선안은 거래 참여자를 늘리고
[투데이에너지] 20일 에너지 부문을 총괄 지휘하는 산업자원부 장관과 전력 부문을 책임지는 한전 사장이 취임했다.장관과 한전 사장이 같은 날 취임하는 것은 30여년 간 기자생활 중 처음인 것 같다. 현재 에너지 산업의 위기와 한전의 위태로운 상황을 감안할 때 새로운 장관과 사장에 거는 기대와 희망은 크고 무겁다. 우선 에너지 산업에 드리워진 위기 중 가장 큰 도전은 탈 탄소를 이행해야 하는 문제다.신임 장관은 경제에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탈 탄소 정책을 추진해야하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한전 사장에게도 쉽지 않은 과제가 목전에 있다.
[투데이에너지] 뜨겁던 태양도 비와 함께 식어가는 가을이 됐다. 추석을 준비하는 들판에서는 가을걷이도 시작됐다. 재생에너지를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논밭은 농업인들이 땀으로 일군 농산물이 풍성한 곳이지만 아직은 잠재력만을 보여주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영농형 태양광은 식물이 광포화점 이상의 빛은 어차피 광합성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한 태양광 설비이다. 일반적으로는 3~4m 정도의 높은 기둥을 군데군데 새우고 기둥 사이에 좁고 긴 경량형 패널을 얹는 구조로 돼있다. 패널 아래에는 농작물이 자라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냉매는 넓은 의미에서 냉각작용을 일으키는 모든 물질로 주로 냉동장치, 열펌프, 공기조화장치 등 열전달이 필요한 (설비)기기에 사용된다. 이러한 냉매는 우리의 생활을 보다 풍족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생활을 보다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냉매는 지구의 오존층을 파괴하고 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특히 프레온 냉매의 경우 오존층 파괴와 지구 온난화, 가뭄, 홍수 등의 이상 기후변화를 영향을 준다. 이에 1978년 몬트이올 의정서 채택에 따라 프레온 가스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오존층의 파괴는 줄어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국내 전력산업계의 대표 기술기준인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이 글로벌 표준으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KEPIC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전기협회는 1995년 6월 정부로부터 KEPIC 전담기구로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처음으로 KEPIC 1995년판을 발행한 이래 현재까지 5년 주기로 판(Edition)을 발행하고 있다. 전기협회는 KEPIC이 독자 개발한 표준이 많아질수록 국제표준에 반영되는 건수가 늘어날수록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SMR이나
[투데이에너지] 난방용 수요 증가를 앞두고 국제유가를 비롯한 서민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배럴당 80달러 중후반대에서 등락허며 계절적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산업부는 튼튼한 에너지시스템 구현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올해 대비 1.3% 증가한 11조2,214억원을 편성해 부채 증가를 줄여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하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이라는 지적이 없지 않다. 앞서 기재부는 공공기관 부채비율이 올해 214.3$에서 2027년에는 188.8%까지 낮아질 것이라는 중장기 재
[투데이에너지] 기후위기 가속화로 국제사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탈탄소화, 수소 경제체제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탈탄소화는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가 핵심 솔루션이나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전력계통 문제, 에너지 저장 및 이동 문제 등으로 이에 대한 대안이 수소의 활용이다. 더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안보전략과 새로운 산업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세계 각국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EU는 2030년 수소 소비량 목표를 4배로 대폭 상향(500→2,000만톤)했으며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현안 중 저출산문제는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백가쟁명식 방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저출산과 함께 심각한 문제가 바로 젊은기능 인력의 부족이다. 국내 모든 제조업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이지만 ‘왜?’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제시도 한채 싼값에 부려 먹을 수 있는 외국인으로 채우려는 사고방식은 그야말로 땜질식 처방이자 ‘언 발에 오줌 누기’다.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정부는 건물용 연료전지를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또한 수소도시 조성 계획에 따라 건물에너지원으로 주목하고 있다.하지만 태양광·열, 풍력 등과 달리 생산단가와 설치비용이 비싼 연료전지는 건축사업자들의 외면을 받을 우려가 높다.더 큰 문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간 제도 기준이 달라 업계에도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대한설비공학회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건물에 연료전지를 적용 시 신재생에너지설치의무화제도에서는 공급의무비율 확보에 유리하게 나타난 반면 ZEB(
[투데이에너지] 정부 부처의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윤곽을 드러냈다.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된다.산업부 예산안의 핵심은 에너지안보 강화, 원전 생태계 복원 등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시스템 구현 등을 위해 올해 대비 1.3% 증액된 11조2,214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산업분야 5조1,432억원, 에너지 분야 4조7,969억원, 무역·통상 분야 1조1,114억원이다. 산업부 예산안 편성 기본방향인 튼튼한 에너지시스템 구현의 핵심은 ‘원전’이다. 원전 생태계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