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를 대표하는 모 태양열업체의 대표가 돌연 사퇴했다. 본 기자가 사퇴이유에 대해 묻자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을 돌렸지만 역시 현재 태양열업계의 위기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은 분명하다.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같은 정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한때 산업용가스 충전업계에서는 IMF 이후 10년간을 ‘호시절’이라 부르던 때가 있었다. 증대 일로에 있던 판매량과 제값받을 수 있었던 여건, 덜 치열한 경쟁 등 지금과 비교해보면 ‘그때 그 시절’을 그리워할 만한 요인들이 꽤 있었던 셈이다.지금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다들 말한다. 악화된 환경에서 살
전국 지자체들의 소매공급비용 산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공급비용 산정기준상 7월1일부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도 7월 1일 시행을 지키지 못하는 지자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올 초 강추위로 인해 도시가스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동결 또는 인하하는 지자체가 많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도시가스사의 요즘 표정은
가정용 보일러시장은 교체시장이 약 60% 이상, 특판시장은 30~35%, 개보수시장은 약 5% 내외로 형성돼 있다. 보일러가격은 교체시장이 개개인을 상대로 대리점에서 상대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개보수시장 또한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시장으로 분류돼 있어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특판시장의 상황은 180도 다르다. 건설사의
한국전력공사와 발전회사의 분할은 지난 1998년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한국전력은 발전과 송·배전으로 분리, 2001년 4월 6개 발전사로 분할됐다.이어 2003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는 대통령직인수위 업무보고에서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을 공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최근 전력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국내 공기업들이 해외자원개발 탐사 프로젝트에 적극 뛰어들며 실제로 몇몇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한국광물자원공사는 아르헨티나 살데비다 리튬 탐사사업에 참여했다. 살데비다 프로젝트는 대규모 리튬이 매장된 염호 내에 위치해 있어 부존잠재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물공사측은 이 프로젝트의 개발에 성공하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탄산리튬의 전체
올해 전 세계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시장이 무려 16조원에 달하지만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시장규모가 1,000억원대에 불과하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더욱이 미국의 경우 ESCO 시장이 매년 22% 이상씩 성장하고 있고 중국도 33%씩 급성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시장은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 냉철한 분석이 필요하다. 국내 ESCO 정부지원 현황을 살펴보
박빙의 승부로 손에 땀을 쥐게 했던 6.2지방선거가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지역유치 및 적극 육성을 공약으로 내 건 후보들이 많았다.모 후보는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복합 클러스트 조성을, 또 다른 후보는 지역 내 태양광 특구를 만들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선거가 끝난 지금 이러한 공약을 제시했던 후보
31일부터 LPG용기 재검사기간이 20년 미만 용기는 5년, 20년 이상 용기는 재검사를 받은 후부터 2년으로 각각 연장된다. 이와 함께 26년 이상된 노후 LPG용기는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기하는 사용연한제를 도입한다. LPG유통업계는 프로판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잦은 재검에 따른 비용부담 및 용기 피로도 등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하고
중국산 가짜 차량용 에어컨 냉매 유통으로 한때 시장이 시끄러웠다. 이 사건은 지난해에 비해 R-134a 차량용 냉매 가격이 급등하자 다른 저가의 혼합가스 냉매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가격차를 노린 범법행위였다.여기에는 단순히 가짜 냉매 사용으로 자칫 차량의 기계적 메커니즘에 손상을 일으켜 차량 탓만 하며 정비소를 찾을 일반 소비자들의 피해가능성에만 국한되지
상장 도시가스사들이 1분기에 좋은 영업실적을 보였다. 예스코만 순이익이 10.1% 감소했다. 올 초 이상한파가 지속되면서 난방용 도시가스 판매량이 증가했고 도시가스사 자체적으로 비용절감 등의 노력으로 좋은 영업실적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도시가스사들의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겨울이 끝나고 봄은 온데 간데 없이 곧바로 여름으로 들어선
국내 가정용 난방기기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보일러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최근 정부의 중장기 기술개발사업으로 ‘초고효율 콘덴싱보일러 기술개발’ 과제가 나왔다. 전세계적인 동향이 보다 효율을 높이고 CO₂배출을 저감하는 기기 개발이 활발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과제가 나온 것이다.
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할 당시 국민의 기름값에 대한 원성은 하늘을 찔렀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석유유통구조를 통째로 뜯어고칠 듯이 유통구조개선안을 쏟아내다시피 했다. 이들 정책들은 혼합판매, 수평거래 허용 등 하나같이 파격적인 내용들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유가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지금 정부의 적극성이 많이 부족해진 느낌이다. 얼마 전 한 공청회
흡수식 냉동기 등을 통해 대규모 냉방이 가능한 지역냉방의 효용성을 예전부터 알려져 왔다. 냉방에 필요한 전력생산을 줄여 하절기 피크부하를 감소시킬 수 있고 집단에너지설비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어 국가적으로도 이득이 크다. 여기에 중앙공급방식을 채택해 관리가 쉽고 실외기 등이 필요없어 주택미관도 좋게 할 수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3년까지 공동주택
실시간 전기요금제(RTP : Real Time Pricing)가 올해 연말까지 시범 시행된다.정부는 실시간 전기요금제를 통해 국내 전력공급 및 비용체계 등을 감안해 주택용, 산업용 등 용도별 실시간 요금구조를 설계하기 위한 것이다.정부는 200세대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한전의 총 소매요금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시간대별로 차등화
올해 11월말 완료될 예정이었던 중소형 LPG상용차 개발사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라고 한다. 몇 개월 후 4세대 선행기술 개발 등 차세대 LPG엔진개발 연구 성과물 제시를 앞두고 있어 연구과제는 그대로 수행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나 LPG관련업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적지 않을 듯하다.당초 중소형 LPG상용차 개발은 외장형 LPG펌프기술은 물론 고압직분사
최근 해상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의 각 나라들은 앞다퉈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해상풍력의 인기가 뜨거운 이유는 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고 꾸준히 불기 때문이다. 같은 용량의 설비를 갖춘 경우 육지와 비교해 2배 이상의 발전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육지에 비해 발전소 구축에 따른 환경파괴 등을 최소화
전국 도시가스사들은 올해부터 도시가스 요금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키로 한 바 있다. 카드사와의 협의 등 준비기간을 거치면 4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지방의 몇몇 도시가스회사는 이미 4월부터 신용카드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도권 도시가스사는 카드사와의 협의가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용카드 결제 논란은 수년 전부터 지속돼왔다. 도시가스회
최근 연이어 고압가스 관련 업계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26일 SPG산업 군산공장의 수소튜브 폭발사고에 이어 이달 4일에는 고압가스용기 검사업체인 엔케이텍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수소튜브 폭발사고의 경우 3주가 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고조사담당 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최종 사고원인 발표는 기약이 없다. 가스안전공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조사결과가
“정부의 냉동기 관리자들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냉매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이를 위한 조치에는 미온적입니다. 환경보호에 경제성을 따지지 않나 다른 기관에서 먼저 설치하면 하겠다고 합니다”냉매관리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 중소기업은 냉매관리장치를 개발해 정부의 신기술인증도 받은 한 중소기업인의 푸념이다. 공무원의 무사안일주의와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