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식 냉동기 등을 통해 대규모 냉방이 가능한 지역냉방의 효용성을 예전부터 알려져 왔다. 냉방에 필요한 전력생산을 줄여 하절기 피크부하를 감소시킬 수 있고 집단에너지설비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어 국가적으로도 이득이 크다. 여기에 중앙공급방식을 채택해 관리가 쉽고 실외기 등이 필요없어 주택미관도 좋게 할 수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3년까지 공동주택
실시간 전기요금제(RTP : Real Time Pricing)가 올해 연말까지 시범 시행된다.정부는 실시간 전기요금제를 통해 국내 전력공급 및 비용체계 등을 감안해 주택용, 산업용 등 용도별 실시간 요금구조를 설계하기 위한 것이다.정부는 200세대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한전의 총 소매요금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시간대별로 차등화
올해 11월말 완료될 예정이었던 중소형 LPG상용차 개발사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라고 한다. 몇 개월 후 4세대 선행기술 개발 등 차세대 LPG엔진개발 연구 성과물 제시를 앞두고 있어 연구과제는 그대로 수행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나 LPG관련업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적지 않을 듯하다.당초 중소형 LPG상용차 개발은 외장형 LPG펌프기술은 물론 고압직분사
최근 해상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의 각 나라들은 앞다퉈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해상풍력의 인기가 뜨거운 이유는 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고 꾸준히 불기 때문이다. 같은 용량의 설비를 갖춘 경우 육지와 비교해 2배 이상의 발전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육지에 비해 발전소 구축에 따른 환경파괴 등을 최소화
전국 도시가스사들은 올해부터 도시가스 요금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키로 한 바 있다. 카드사와의 협의 등 준비기간을 거치면 4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지방의 몇몇 도시가스회사는 이미 4월부터 신용카드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도권 도시가스사는 카드사와의 협의가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용카드 결제 논란은 수년 전부터 지속돼왔다. 도시가스회
최근 연이어 고압가스 관련 업계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26일 SPG산업 군산공장의 수소튜브 폭발사고에 이어 이달 4일에는 고압가스용기 검사업체인 엔케이텍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수소튜브 폭발사고의 경우 3주가 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고조사담당 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최종 사고원인 발표는 기약이 없다. 가스안전공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조사결과가
“정부의 냉동기 관리자들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냉매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이를 위한 조치에는 미온적입니다. 환경보호에 경제성을 따지지 않나 다른 기관에서 먼저 설치하면 하겠다고 합니다”냉매관리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 중소기업은 냉매관리장치를 개발해 정부의 신기술인증도 받은 한 중소기업인의 푸념이다. 공무원의 무사안일주의와 복지
최근 가스를 취급하는 공장에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에는 SPG산업 군산사업소 수소공장에서 수소용기가 폭발해 공장이 반파되고 직원 1명 사망, 1명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 4일에는 엔케이텍 오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이 전소하고 직원 1명이 2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특이할 점은 두 공장의 사고형태는 폭발과 화재로 다르게 일어났지
에너지관리공단 직원들은 요즘 바쁘다.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아젠다를 뒷받침하기 위한 실무기관으로써 업무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에너지목표관리제’라는 녹색성장기본법의 핵심 정책을 맡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국의 기업, 기관들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메카 역할을 하는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직원들의
모든 정유사 계열 주유소에서 주유할인이 가능한 ‘만능카드’가 출시됐으나 활용가치가 높을지는 미지수다.당초 공정거래위원회는 석유유통시장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만능카드 출시를 적극 권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삼성카드가 실제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의 주유할인과 맴버십 주유소에서 40원의 추가할인이 가능한 ‘삼성카앤모아
최근 전력시장 선진화 연구용역과 관련해 민간발전사업자들의 반발이 심하다.중간용역 발표 결과에 민간발전사업자들은 기본 취지인 전력시장 경쟁강화와 선진화에 맞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력시장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또한 민간발전사업자는 수익성을 악화시켜 전력시장 생존여부가 불투명하고 신규사업자의 진입이 어려운 방향으로 용역이 진행되고 있
노래방에서 빠지지 않고 부르는 노래는 ‘바람, 바람, 바람’, 절대 부르지 않는 노래는 ‘바람아 멈추어다오’.24일 한국풍력발전협회 창립총회서 한 업계 관계자가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다. 기자가 만나본 풍력업계 관계자들은 이렇듯 바람처럼 시원하고 유쾌한 분들이 많다.풍력업계 대표들은 한결같이 ‘바람에 미쳐
석유제품과 LPG가격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어 이들 산업은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뢰 회복이 급선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유와 LPG는 원자재 도입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른 부담이 크다. 이들 제품 가격이 오를 때 LPG수입·정유사는 또 불만성 민원이 터져 나올 것에 대한 걱정을 미리부터 하게 된다.반대로 가격이 내릴 때 소비
일반 환자들과 달리 위급하거나 비상시 응급 환자들에게 사용돼 온 의료용 산소는 스틸 재질의 백색 용기에 담겨 지난 세월 동안 병원에 공급돼 왔다. 공업용 산소와 별다른 구분없이 공급되고 사용돼 온 의료용 산소는 사실 용기 색깔과 순도의 균일성이란 점만 제외하면 공업용 산소와 다를 바 없다.최근 의료용가스 시장에 ‘의미있는’ 시도가 있었
한전의 전기공급약관에 따르면 CNG충전소는 저렴한 산업용(갑)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그런데 전국의 거의 모든 충전소들이 산업용(갑)보다 비싼 산업용(을)이나 일반용(갑) 요금을 납부해왔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과오납 요금을 환급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한전은 ‘환급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현재로서는 누가 잘못인
2007년 이후 부탄캔(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부탄캔 사고는 2007년 22건, 2008년 28건, 2009년 30건으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스사고는 감소하고 있지만 부탄캔 사고는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사고의 점유율도 당연히 높아지고 있다.특히 올해 2월까지의 21건의 가스사고 중 부탄캔 사고가 6건으로 29%
우리나라는 냉난방의 전력의존도가 높아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전력피크가 발생할 정도다. 가스냉방은 전기에서 가스로 냉방수요를 이전해 하절기 전력피크와 동고하저의 가스수요패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 그동안 외면된 것이 사실이다. 가스냉방기기 보급은 시스템에어컨(EHP)을 대체해 겨울철 난방용 전력피크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전체
이마트주유소에 대한 사업조정 일정이 자꾸만 늦춰지고 있다. 주유소가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반면 이마트는 의도적으로 시간을 끄는 눈치다.그간 3차례에 걸친 자율조정협상이 합의 없이 끝났고 이후 강제조정절차(사업조정 심의회)도 두차례나 연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주유소와 이마트 양측은 협상결렬 의사를 중소기업청에 전달했고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심의회가
최근 호화청사 논란이 일었던 지자체 청사가 이번에는 과도한 유리벽 등의 사용으로 에너지효율이 크게 낮아 논란이 일고 있다. 늦게나마 에너지효율이 현저히 낮은 신축청사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에너지효율화 대책을 마련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시기적으로 한 참 늦은 조치다. 행정안전부의 대책에 따르면 건축 중인 지방자치단체 청사는 최소한 에너지효율 3등급 이
최근 정부의 임금피크제 가이드에 전력노조의 반발이 거세다.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1차 ‘국가고용전략회의 결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정년을 연장한 한전과 관련해 임금피크제 정년 연장문제는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해 논의가 더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전력노조에서는 윤 장관의 발언이 임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