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스를 취급하는 공장에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에는 SPG산업 군산사업소 수소공장에서 수소용기가 폭발해 공장이 반파되고 직원 1명 사망, 1명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 4일에는 엔케이텍 오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이 전소하고 직원 1명이 2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특이할 점은 두 공장의 사고형태는 폭발과 화재로 다르게 일어났지
에너지관리공단 직원들은 요즘 바쁘다.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아젠다를 뒷받침하기 위한 실무기관으로써 업무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에너지목표관리제’라는 녹색성장기본법의 핵심 정책을 맡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국의 기업, 기관들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메카 역할을 하는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직원들의
모든 정유사 계열 주유소에서 주유할인이 가능한 ‘만능카드’가 출시됐으나 활용가치가 높을지는 미지수다.당초 공정거래위원회는 석유유통시장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만능카드 출시를 적극 권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삼성카드가 실제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의 주유할인과 맴버십 주유소에서 40원의 추가할인이 가능한 ‘삼성카앤모아
최근 전력시장 선진화 연구용역과 관련해 민간발전사업자들의 반발이 심하다.중간용역 발표 결과에 민간발전사업자들은 기본 취지인 전력시장 경쟁강화와 선진화에 맞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력시장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또한 민간발전사업자는 수익성을 악화시켜 전력시장 생존여부가 불투명하고 신규사업자의 진입이 어려운 방향으로 용역이 진행되고 있
노래방에서 빠지지 않고 부르는 노래는 ‘바람, 바람, 바람’, 절대 부르지 않는 노래는 ‘바람아 멈추어다오’.24일 한국풍력발전협회 창립총회서 한 업계 관계자가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다. 기자가 만나본 풍력업계 관계자들은 이렇듯 바람처럼 시원하고 유쾌한 분들이 많다.풍력업계 대표들은 한결같이 ‘바람에 미쳐
석유제품과 LPG가격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어 이들 산업은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뢰 회복이 급선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유와 LPG는 원자재 도입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른 부담이 크다. 이들 제품 가격이 오를 때 LPG수입·정유사는 또 불만성 민원이 터져 나올 것에 대한 걱정을 미리부터 하게 된다.반대로 가격이 내릴 때 소비
일반 환자들과 달리 위급하거나 비상시 응급 환자들에게 사용돼 온 의료용 산소는 스틸 재질의 백색 용기에 담겨 지난 세월 동안 병원에 공급돼 왔다. 공업용 산소와 별다른 구분없이 공급되고 사용돼 온 의료용 산소는 사실 용기 색깔과 순도의 균일성이란 점만 제외하면 공업용 산소와 다를 바 없다.최근 의료용가스 시장에 ‘의미있는’ 시도가 있었
한전의 전기공급약관에 따르면 CNG충전소는 저렴한 산업용(갑)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그런데 전국의 거의 모든 충전소들이 산업용(갑)보다 비싼 산업용(을)이나 일반용(갑) 요금을 납부해왔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과오납 요금을 환급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한전은 ‘환급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현재로서는 누가 잘못인
2007년 이후 부탄캔(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부탄캔 사고는 2007년 22건, 2008년 28건, 2009년 30건으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스사고는 감소하고 있지만 부탄캔 사고는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사고의 점유율도 당연히 높아지고 있다.특히 올해 2월까지의 21건의 가스사고 중 부탄캔 사고가 6건으로 29%
우리나라는 냉난방의 전력의존도가 높아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전력피크가 발생할 정도다. 가스냉방은 전기에서 가스로 냉방수요를 이전해 하절기 전력피크와 동고하저의 가스수요패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 그동안 외면된 것이 사실이다. 가스냉방기기 보급은 시스템에어컨(EHP)을 대체해 겨울철 난방용 전력피크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전체
이마트주유소에 대한 사업조정 일정이 자꾸만 늦춰지고 있다. 주유소가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반면 이마트는 의도적으로 시간을 끄는 눈치다.그간 3차례에 걸친 자율조정협상이 합의 없이 끝났고 이후 강제조정절차(사업조정 심의회)도 두차례나 연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주유소와 이마트 양측은 협상결렬 의사를 중소기업청에 전달했고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심의회가
최근 호화청사 논란이 일었던 지자체 청사가 이번에는 과도한 유리벽 등의 사용으로 에너지효율이 크게 낮아 논란이 일고 있다. 늦게나마 에너지효율이 현저히 낮은 신축청사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에너지효율화 대책을 마련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시기적으로 한 참 늦은 조치다. 행정안전부의 대책에 따르면 건축 중인 지방자치단체 청사는 최소한 에너지효율 3등급 이
최근 정부의 임금피크제 가이드에 전력노조의 반발이 거세다.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1차 ‘국가고용전략회의 결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정년을 연장한 한전과 관련해 임금피크제 정년 연장문제는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해 논의가 더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전력노조에서는 윤 장관의 발언이 임금피
지경부가 LPG용기에 대한 재검사기간을 20년 미만 5년, 20년 이상은 2년으로 각각 조정하는 액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LPG소비자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재검업계와 LPG유통업계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사안이 정부의 입법예고로 최종 마무리되는 셈이다. 하지만 LPG관련업계는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용기재검사기간 연장은 높
삼성이 자동차시장 참여를 선언하고 한창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던 당시 TV광고 문구가 떠오른다. 당시 삼성의 자동차시장 참여는 큰 이슈였으며 현대, 기아, 대우 등 기존 자동차업계의 반발이 거셌던 것으로 기억한다. 최근 삼성과 LG가 본격적인 태양광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거대자본으로 개발한 고효율 태양광전지 등의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은 캐나다와 미
도시가스회사들의 올해 신설배관 투자계획을 조사해보니 회사마다 증감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도시가스회사들의 신설배관 투자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래서 공급여건, 경제성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당해 배관공사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 도시가스회사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시장만능주의자들은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모든 것을 시장논리에 맡겨야 하며 모든 문제는 가격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시장만능주의자들에 있어 규제는 시장의 자율조정기능을 악화시키는 ‘불순물’일 뿐이다.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에서 비롯된 자유시장 자본주의에 대한 의구심은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 ‘최고’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아무래도 ‘도요타자동차 리콜 사태’가 아닌가 싶다. 미국에서 결함으로 인해 자동차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한 이번 도요타 사태를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그동안 도요타는 품질로 승부하는 철학으로 인해 가장 안전한 차, 신뢰할 만한 차로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해왔다. 특히 미국 자동사시장에
지난 1일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제3기(2010~2012년) 가스안전 선진화 42개 과제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부터 가스사고 감축률이 정체됨에 따라 법령 및 제도개선에 의한 안전관리시스템 선진화를 통한 사고예방체계전환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가스안전 선진화 방안이 벌써 3기째를 맞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선진화 방안을 통해 가스사고를 감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원자력 관련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에 이은 가장 유망한 차세대 수출 분야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우리나라는 아랍에미리트원전 수주와 교육용 원자로 건설 국제 경쟁 입찰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원자력르네상스’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용 원자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