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평택 국제화계획지구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삼천리 컨소시엄(삼천리, 서부발전, 삼부토건)이 선정됐다. SK E&S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것이다.이번 집단에너지사업자 선정은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삼천리와 국내 도시가스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는 SK E&S간 경쟁이어서 에너지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빅매치였다.삼천리 컨
‘황금의 샘’의 저자 Daniel Ygin은 ‘20세기의 전쟁은 석유를 위한, 석유에 의한, 석유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21세기는 신재생·친환경녹색에너지 전쟁터다.화석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인류는 지금까지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까지도 화석연료는 우리에게 중요한 연료이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질
최근 일본의 태양전지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일본의 태양전지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지난 2006년 폐지했던 주택용 태양전지 보조금제도를 올해 1월 부활시켰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은 가정이 신규로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하면 최대 출력 1kW당 7만엔을 보조하고 있어 3월말까지 신청건수가 2만2,000여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07년 신규
지난달 25일 이수원 바이오디젤협회 회장이 국회의원실을 항의 방문하는 일이 있었다. 지난달 15일에 국회에서 열렸던 ‘녹색·신성장 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 토론회’의 보도자료가 문제됐기 때문이다.정책 토론회의 주제가 바이오연료 등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하는 것이었는데도 보도자료의 제목이 ‘바이오 연료에 대한 환상
소외되고 있는 사회 약자에 대한 에너지복지가 화두가 된 지금 의미있는 사업이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이 지난해 11올부터 올해 3월까지 1,806가구에 한달치 난방연료를 직접 지원한 ‘에너지 빈곤층 제로화 프로젝트#2’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의 에너지복지는 요금을 감면 혹은 유예시켜 준다거나 상품권이나 현금으로 지원하는
요즘 유난히 기자의 핸드폰이 자주 울리고 오는 메일의 양도 늘어났다.정부가 태양광 발전차액을 잔여용량 200MW에 대해 연도별 지원한계용량 설정 등의 개정고시로 인해 태양광사업자들이 답답함을 호소할 데가 없어 기자에게 하소연하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이다.전화나 메일의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 고시가 다시 개정될 가능성이 있느냐와 관련얘기가 거론되고 있는지에
LPG가격 경쟁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행스럽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휘발유, 경유, LPG 등 수송용 연료간 상대가격비율을 놓고 볼 때 지난 3월만 하더라도 경유의 경우 1%포인트, LPG는 9%포인트 높았지만 이달 kg당 164원의 LPG가격 인하로 상대가격비율은 무려 7% 포인트 낮춰졌다. 하지만 아쉬운 대목도 없지 않다. 인건비를 비롯한
‘일구이언(一口二言)’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한입으로 두말한다는 뜻으로 즉 ‘이랬다 저랬다’란 뜻이다.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의 입찰방식이 이 사자성어와 일맥상통한다.한수원은 신울진 1·2호기 주설비 건설공사(1조4,330억원 규모) 입찰과 관련해 2차 연속 유찰이 되자 발주방식을 변경했다.2번의 입찰에서
천연가스충전소 사업자를 대표하는 한국천연가스충전협회가 오는 12일 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당초 올해 1월 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회원사 확보가 늦어졌던 것이다. 국내의 CNG충전소를 대부분 운영하고 있는 도시가스사업자의 협회 회원사 참여에 대한 무관심도 협회 설립 지연의 이유로 작용했다. 도시가스사업자는 한국도시가스협회,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를
지난 6일 취재차 나간 정부과천종합청사의 앞 운동장에선 4대강 정비사업을 반대하는 금강인근 주민 300여명의 시위를 볼 수 있었다.이번 시위는 4대강 정비가 대운하의 ‘시작이다 아니다’ 논란부터 환경오염우려로 인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 중 하나다. 이런 와중에 지난달 27일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는 경제를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에 설치된 노후 개별보일러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예산으로 38억원을 배정했다. 그동안 에너지재단 등을 통해 노후보일러 교체사업을 진행했었으나 이처럼 콘덴싱보일러라고 명시해 사업이 진행된 적이 없어 관련업계에서는 향후 선진국처럼 콘덴싱보일러를 의무화시키기 위한 전단계로 보고 이번 정책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이미 콘덴싱보일러의 에너지절감
전세계가 지금 지구온난화라는 큰 문제에 봉착해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60년의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현재 많은 국가들이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허용 기준을 크게 강화하는 한편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는 환경과 경제적 측면에서 실질적 수송용 연료대안으로
규모의 경제 부족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도서, 벽지지역의 에너지공급을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디젤발전기가 사용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안돼 촛불이나 손전등을 사용하는 가구수가 아직도 전국에 79가구에 달한다. 이처럼 생활의 필수품인 전기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공급방안이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여건은 여전히 여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R&D 이정표를 마련한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안) 공청회가 지난 21일 개최됐다.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안)은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한 바 있는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으로 약 6개월간에 걸쳐 R&D 세부전략이 준비된 것이다.이날 패널토론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패널토론에
지역난방사업자와 도시가스사업자와의 해묵은 갈등은 여전히 평행선이다. 집단에너지공급지역지정 인근지역으로의 지역난방 공급확대가 그동안 갈등의 주요소였다면 이제는 지역지정제도 자체로까지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지정제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쪽은 콘덴싱보일러가 보편화된 지금 개별난방의 에너지효율이 결코 지역난방에 비해 뒤지지 않을 뿐 아니라 지역난방에 대한 교차보
불에 대한 그리스 신화를 보면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수레에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걸로 전해지고 있다.인류는 불의 위력을 알게 됐으며 불은 인류문명에 유용하게 이용됨과 동시에 재앙이기도 했다. 특히 산불은 전력계통 운전신뢰도 확보에 큰 변수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산불은 높은 온도의 화염이 상대공기밀도 저하 및 공기이온화를 야기해 보통상태의 공
정부가 소형용기 보급 기본계획을 이달 수립해 오는 11~12월경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5kg이하 소형용기를 우선 보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현장 적용테스트와 시범사업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PG판매업계는 빗장은 한번 풀기가 어렵지 그 다음에는 쉽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원천 반대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그만큼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
최근 이동식부탄연소기 관련 부탄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28건이 발생한데 이어 올해도 이미 4월 현재까지 1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연간 2억관이 넘는 생산량과 비교했을 때 사고는 매우 작은 수치다. 또 사고의 약 70% 정도가 사용자의 취급부주의가 원인이란 점도 사실 제조사에 책임을 묻기 어려운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고의
지난 3일 예정돼 있었던 서울시 도시가스 공급비용 심의가 9일로 연기됐다.서울시는 지난해 2008년 공급비용을 조건부로 동결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공급비용 인상분 2.51원/㎥을 물가안정 차원에서 최종 소비자요금에 반영하지 않는 대신 도시가스사의 경영손실과 안전관리 및 배관투자 등을 고려해 올해 1/4분기 중에 반영한다는 것이었다. 올해 시 내부에서 공급
자동차 산업의 최대 행사이자 2년에 한번 열리는 ‘2009 서울모터쇼’가 지난 2일 개막됐다.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자동차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서울모터쇼는 그 규모가 많이 축소돼 보였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친환경 기술이 적용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되는 에너지 절약형 소형차와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