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이 가히 폭풍적이다. 기술 혁명을 통한 성과 중심의 경영에서 ESG를 통한 가치 중심의 경영으로 변혁하고 있다. 혁신의 대명사인 애플도 연초부터 기술혁신을 통한 재무적 성과보다는 환경이나 윤리 문제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자산시장도 동조현상이 뚜렷해 2020년 ESG 관련 글로벌 투자액은 40조5,000억달러에 이른다. 약 8조7,000억달러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BlackRoc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의 정의는 한 국가에서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온실가스의 순수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흔히들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절감하는 것을 생각하지만 탄소중립을 위해서 실제로는 기타 온실가스, 즉 불화계 냉매, 탄화수소와 같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거의 모든 물질을 망라하여 절감해야 한다. 그러나 같은 온실가스라고 할지라도 이산화탄소와 나머지 온실가스는 효용성에 따라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우선 냉매는 냉동기와 에어컨을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의 성격을 가지며 탄화
[투데이에너지] 최근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어키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중에 수소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는 연료전지의 주에너지원이다. 수소는 실온에서 기체상태로 존재하며 지구상 가장 가벼운 무색, 무미, 무취의 기체로 다른 원소와 결합된 상태로 지구상에 대량으로 존재하고 있다. 수소가 에너지생산의 연료로 각광받는 이유는 다른 화석연료와 달리 연소시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청정하기 때문이다. 수소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돼오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쓰여지고 있다. 수소는 연료로서 공기 중에서 확산이 빠르고 점화 온도가 높아
[투데이에너지]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시장에서의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변화라기보다는 오히려 대변혁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탄소 중립 이슈로 인한 에너지 산업 전 분야에 걸친 폭풍의 영향은 앞으로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탄소중립 초안 공개에 따라 산업계 및 환경·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에 따른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는 가운데 집단에너지, 특히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 분야에서의 논란은 점차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역냉난방사업의 경우 원래부터 천연가스 사용의 비중이 높고 금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은 한마디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배출과 흡수를 모두 상쇄시켜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안으로는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이산화탄소가 발생되는 화석연료를 무공해에너지인 풍력·태양열·조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대체 또는 전환시키는 것이다.더불어 탄소중립 달성은 어느 한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탄소배출권과 같은 국제적인 약
[투데이에너지] 세계적으로 원거리 우주탐사와 우주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주개발의 민간 참여도 적극적이다. 2020년 5월 민간기업 최초로 SpaceX가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으며 영국 버진그룹 회장의 7월11일 우주비행선을 통한 1시간의 우주여행 성공과 7월20일 아마존 창립자 베이조스의 우주관광 비행 성공, SpaceX의 9월 지구궤도 우주 비행도 예정돼 있다.이와 함께 헬륨-3, 희귀 원소 희토류 등 달과 화성 등 우주에서의 자원개발에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유럽 등 우주 강국들은 달,
[투데이에너지] 언제부터인가 국내에서는 폐기물을 태우는 것에 대해서는 금기어처럼 돼버린 듯하다. 모든 폐기물은 물질로 순환시켜야 하고 폐기물을 소각하거나 에너지로 회수하는 것은 어리석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며 마치 소각이나 고형연료와 같이 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자고 이야기하면 환경에 무책임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순환경제의 필요성에 역행을 하는 것처럼 치부되고 있다. 과연 그러한가? 폐기물을 태우지 않고 정말 모든 폐기물을 물질로 순환시켜 관리하고 매립을 제로화 할 수 있는가? 사람들에게 듣기 좋은 소리를 하는 것은 쉽다. 특히
[투데이에너지] 기후위기,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지난해 10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주체별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대한 제언과 계획들이 발표되고 있다.최근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방향과 전환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나침반을 제시했다.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계획 수립 시 발전부문이 우선적으로 고려돼 신재생에너지 발전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발전부문은 500MW 이상의 발
[투데이에너지] 2015년 우리나라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하에서 아시아에서는 국가단위 최초로 배출권거래제도를 시행했다. 당시 우리나라의 배출권거래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추진된 유럽연합의 배출권거래제도를 벤치마크해 설계됐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배출권거래제도는 공적영역의 전력시장 구조 등으로 6대 온실가스 전체를 대상으로 직접배출과 간접배출을 포함하는 등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유래 없는 복잡한 메커니즘으로 설계됐다.2015년 약 8,500원에서 시작한 배출권의 가격은 한때 42,500원까지 상승했고 정부는 가격 급상승과
[투데이에너지] 지구 온난화가 지구 곳곳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이 시점에 탄소중립은 이제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그 구체적인 달성 전략과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18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이산화탄소 환산으로 7억2,700만 톤에 이르고 있고, 이중 약 86%를 차지하는 6억3,200만톤이 에너지 분야에서 배출됐다. 즉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분야의 변화가 필수적이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투데이에너지] 매년 뜨거운 여름이 오면 전력수급은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단골뉴스다. 냉방을 위한 전력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력사용량이 연중 최고수준에 다다르기 때문이다. 기온의 변화에 따른 냉·난방용 전력소비는 최대부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데 최근에는 하절기에 비해 동절기의 최대부하가 다소 높은 경향이 있다. 그러나 여전히 더운 여름이 되면 전력수요는 동절기 못지않게 급격히 증가하며 무더운 여름이 지속될 경우 때로는 하절기의 최대부하가 동절기에 비해 높아질 수도 있다. 올해 무더위로 인해 창문
[투데이에너지] 최근 우리사회에서는 지난 7월4일 EU 기후변화 대응방안인 소위 ‘Fit for 55’의 일환으로 EU 집행위원회가 가장 높은 수준의 회원국에 대해서 직접 적용이 가능한 규정 (Regulation) 형태로 발표한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 (CBAM) 법안이 많은 걱정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019년 EU가 그린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자국산업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해서 수입품에 대해서 탄소가격에 따라서 차액을 부과하겠다는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08년경 자유무역 원칙 위배의
[투데이에너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제한 조치와 이에 따른 여행수요 급감으로 항공유 소비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높은 정제마진으로 정유사의 수익원이었던 항공유의 소비 급감은 정유사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석유제품의 수입과 수출을 위한 운송운임비가 상승하는 등 석유산업계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정유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5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으며 원유정제시설 가동률도 72%로 전년도(80%) 보다 10% 가량 감소했다.한편 지난해 12월 문재인
[투데이에너지] 지난달 2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제너럴 퓨전이 영국에 핵융합 시설을 건설해 2025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달 16일 여당 대표가 SMR과 핵융합 발전을 새로운 에너지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가들은 미래 에너지가 원자력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래 에너지
[투데이에너지] 기후변화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기후변화의 원인에 대해서 알고 있다. 특히 황사가 오는 계절이나,미세먼지 나쁨 경고가 자주 발령되는 시기에는 누구나 환경변화에 대해서 걱정을 한다. 대기오염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 오래된 경유차의 통행을 제한하고 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제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주거와 상업건물에서의 실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환기시스템을 설치하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을 이용해 실내오염물질 농도를 낮추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모두 에너지 소비와
[투데이에너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1년 반 정도의 짧은 기간이지만 너무 많은 일상의 변화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변화에 점차 적응하면서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고 점차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갖게 된 2021년 6월을 지내고 있다이제는 잠시 잊고 있었던 우리 주위의 일상 문제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들이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선언은 단순한 에너지전환 문제가 아니
[투데이에너지] 정부가 수소경제로드맵 2.0을 수립하면서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성공적인 수소에너지 도입을 위한 필요조건이 무엇이 있을까? 우선 우리나라에 적합한 수소 생산에 대한 전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최근 BNEF, Hydrogen Council 등에서는 2050년에는 전 세계 수소 수요가 연간 4억~8억톤 규모에 이를 것이며 시장규모는 1,000조원~2,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EA에서는 2050년 저탄소 수소생산량에서 그린수소 62%, 블루수소 38%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이 새로운 국제 질서로 자리함에 따라 이제 넷-제로는 기업 생존의 절체절명의 과제이다. 2021년은 파리기후협약의 구체적 이행원년이다. 동 협약이 제시한 감축 목표 이행기한인 2030년이 10년도 남지 않은 5월에 2021 P4G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2017년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4.4% 감축하는 안을 제시했다.2021 P4G에서 대통령이 감축목표를 상향 조정하겠다는 의견을 밝힘에 따라 최소 30% 이상 감축안이 본격화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산업구조를 감안
[투데이에너지] 최근 장관 청문회에서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 중에는 우리도 2030년께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드패리티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재생에너지와 같은 비전통적인 발전원의 균등화 발전원가(LCOE)가 계통에서 공급하는 전력의 가격과 같아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이미 여러나라에서 재생에너지의 균등화 발전원가는 그리드패리티에 들어갔다. 그리드패리티는 시장경쟁에서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들보다 앞서나간다는 의미가 되므로 거대한 전환이 촉발된다
[투데이에너지]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선언 이후 ‘탄소중립’은 에너지분야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됐다. 이후 정부는 12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추진전략’을 발표했으며 현재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집단이 부문별로 온실가스 감축수단들을 조합, 감축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석유유통의 말단에서 일반 대중 소비자를 주로 상대하는 일종의 소매점과 같은 기능을 하는 곳인 주유소는 이 같은 탄소중립 추진과 맞물린 수송에너지 전환의 최대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