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러-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서민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37%에 이르는 휘발유와 경유, LPG 등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휘발유는 새해부터 12%가 환원된 25%가 부과되고 경유와 LPG는 내년 4월까지 유지하게 됐다. 당초 12월말로 일몰될 예정이었지만 겨울철 연료비 부담이 큰 서민들애게는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아쉬움도 적지 않다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것이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별소비세법, 교육세법 및 지방주행세법 등 유류세 관련 법령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유류세에 포함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2022년 1년은 수소경제에 대한 무리한 목표 수립이 드러난 한해였다.특히 우리나라가 전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모빌리티(활용)분야는 수소충전소는 당초 2022년 목표 구축 계획인 310기의 2/3 수준인 200여기를 조금 넘는 구축 수에 머물렀으며 수소차 보급도 2022년까지의 보급 목표인 6만7,000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만9,000대 보급 수준에 머물렀다.이외에도 정부가 목표로 하던 수소 생산·판매 가격 인하와는 반대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요인들에 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냉매는 냉동장치, 히트펌프, 공기조화 장치 및 온도차 열에너지 이용기관 등의 사이클 내부를 순환하면서 저온부(증발기)에서 증발함으로써 주위부터 열을 흡수하고 고온부(응축기)는 열을 방출시키는 작동 유체를 의미하다.쉽게 말해 에어컨, 냉동·냉장기기 등 작동에 있어서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냉매는 지구온도 상승, 홍수 등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기후변화유발물질로 전세계적인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냉매에 대한 규제는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적인 냉매 무단방출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브릿지 연료로써 기술력과 환경성을 동시에 보유한 LNG의 사용량이 각 분야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발전분야에서는 이미 석탄발전을 대체해 괄목할 성장을 이뤘으며 수소 제조분야에서도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생산하는 ‘그레이수소’와 탄소포집까지 이뤄지는 ‘블루수소’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해상에서는 황함량 규제를 강화하는 IMO 2020에 대한 해운업계의 대응방안 중 LNG추진선 전환이 가장 각광받고 있다. 이에 LNG벙커링 등 연관산업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LN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수소전기차 확보 보급, 알뜰주유소 운영 등으로 일반 주유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정유사의 직영 및 임대, 일반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을 낮춰 소비자 후생을 높이기 위해 알뜰주유소 운영에 대한 실익이 없지는 않지만 일반 주유소의 경쟁 요인으로 작용돼 주유소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임에는 분명하다. 여기에다 기름값의 절반 안팎을 차지하는 유류세도 카드 수수료에 포함돼 있어 셀프, 세차장 및 푸드코너 등 수익을 올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전기 및 수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하이넷이 수소충전소 업계 최초로 수소충전소 연료 판매 가격을 kg당 9,90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수소차 운전자들은 하이넷의 수소충전소 연료 판매 가격 인상에 따라 다른 충전소들도 가격을 인상할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수소충전소들은 지난 몇 년간 흑자 수소충전소대비 적자 수소충전소가 더 많았으며 특히 올 한해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금리 인상, 인건비 인상 등에 따라 적자 수소충전소의 수, 누적 적자가 증가했다.그러나 수소충전소의 적자 상황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올 한 해 어려운 여건에도 역대 최단기 무역 1조달러 달성 등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최대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석유제품·반도체·자동차 등은 수출 역대 최고실적과 전기차·이차전지·시스템반도체 등은 수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 진정세 이후 보복 소비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수출이 급증했던 반면 올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러-우 전쟁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성과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바이오가스환경 촉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바이오가스산업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바이오가스는 음식물,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폐기물의 혐기성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다.바이오가스는 제조과정 자체만으로도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원료로 여겨지고 있다. 탄소배출이 많기에 기후위기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축산폐기물, 음식물쓰레기 등에서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경우도 있으며 작물을 키워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방식도 있다. 작물을 키워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산업체에 설치된 소형LPG저장탱크 또는 설비가 갖춰진 충전소에서 이충전 과정에서의 가스누출 또는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충북 음성군 소재 한 공장에서 벌크로리로 LPG를 이충전 중 가스가 누출돼 폭발로 연결된 사고를 시작으로 최근 3년간 11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고로 벌크로리 운전기사가 부상을 입거나 건물과 차량 등 인근 주택에 피해를 주고 원치 않은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기도 한다.벌크로리 이충전 중에는 반드시 벌크로리 차량에 고임목을 설치하고 안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24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라 수소유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화물연대의 파업 이전에도 올해 수소충전소 수소 공급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만을 야기한 바 있다.이외에도 수소충전소업계는 유통 문제가 아니더라도 해결해야할 사항을 아직 많이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수소충전소 공급·판매가격 비대칭, 수소차대비 수소충전소 부족, 수소충전소 지역 불균형 등 수소차 운전자, 수소충전소 운영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런 상황 속 화물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춥고 기온 변화도 심할 전망이다. 특히 12월부터는 강추위가 찾아오고 서해안에는 폭설이 자주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는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시그널이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기관 및 전력분야 유관기관과 함께 전력분야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산불·이상한파 등 재난상황 시 안정적인 전력수급 유지를 위한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러한 훈련은 매년 진행하고 있지만 재난상황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천재지변 또는 개인의 실수 등으로 인한 재난을 사전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천연가스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다.동절기 국민들의 따뜻함을 책임지는 대표 난방연료이자 국내 전력생산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천연가스인 만큼 다가올 동절기 사용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국제적인 천연가스 수급불안정과 함께 가격도 수직상승하며 요금도 점차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에너지절약 정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에너지절약은 최근의 에너지안보 위기, 나아가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해결할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와 LNG에 대한 난방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할당관세 인하 조치를 시행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관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3월31일까지 적용할 예정이지만 언제부터 적용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명시가 없어 시장 혼란만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고유가와 고환율로 어려운 계층일수록 더 많은 서민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일지 몰라도 그 금액이 크지 않아 체감되는 부담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중동 지역에 수입 의존도가 그동안 높았던 LPG나 LNG수입이 미국 등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글로벌 수소경제가 발전하며 기존 그레이수소에서 청정수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단가와 천연가스 등 기존 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단가의 차이가 줄어들어 청정수소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는 수소차 판매량 1위, 수소선박 특허 1위 등 글로벌 선도국가의 위치에 있으나 생산분야에서는 다른 국가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국내 청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정부가 ‘제2의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서둘러 내놓았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이다.지난 10월 카카오톡 서버를 운영 중인 SK C&C의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서비스 장애로 인해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되며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용자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서버를 이중으로 설치·관리해 한 곳 서버 장애가 생기면 다른 곳 서버를 신속히 이용할 수 있게 해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자원안보특별법(자특법)에 대한 정치권, 언론,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자원안보특별법은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해 에너지시장이 급변하면서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하지만 그동안 수급안정에 큰 기여를 해온 공기업들이 이번 자특법으로 인해 오히려 어려움에 직면할 위기에 처했다.자특법 36조에는 산업부 장관의 승인에 따라 직수입자의 제3자 처분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국가 수급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자특법 내에 직수입자의 제3자 처분조항이 왜 포함돼야 하는지 상당히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원전해체연구소가 착공했다.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해체를 전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소로 지난 2020년 8월 법인이 설립돼 그동안 실무 준비 작업을 거쳐 이번 착공식 이후 건설이 시작되면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원전해체연구소는 해체기술 실증, 해체 기술개발 지원, 방폐물 분석 지원, 국내·외 원전해체 정보 제공 등 원전해체 산업지원의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분야의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우리나라에서 지난 3분기 동안 수소차가 4,717대가 판매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전체 판매량인 6,772대의 69.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국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수소차량이 당초 목표대비 보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국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등 국내 수소모빌리티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다만 수소차량대비 수소충전소 부족 등 인프라 문제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문제 해결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세법 개정을 통해 총 3차례 인하됐던 유류세가 12월말로 일몰될 예정이다. 난방용을 필두로 겨울철에 사용량이 급증하다보니 이맘때 쯤이면 기름값이 들썩여 국민들의 물가 부담의 주요 요인중의 하나였다. 서민물가는 인상된 금리와 환율, 인건비 등에 신음하고 있는 실정이다. 11월이면 에너지 수요가 난방용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또하나의 복병이 유류세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 국제사회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축유 방출 등과 같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를 불러온 SK C&C 판교 캠퍼스 데이터센터 화재가 지하 전기실 내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ESS(에너지저장장치)안전성 논란이 다시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ESS의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법제도를 정비하지 않은 정부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가 없는 대목이다.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기술적인 제도와 동시에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완벽한 법규가 필요하다고 지난 몇 년간 강조됐으며 그 과정에 ESS로 인한 화재가 이어졌음에도 제도적인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