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제3회 에너지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에서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발전5사 등 에너지공기관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행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액화수소와 암모니아는 1회 운송 시 기체상태의 수소대비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어 가스공사와 석유공사는 각각 액화수소 도입 인프라와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액화수소는 기체대비 1/800로 부피를 줄일 수 있어 대량 저장과 운송에 효율적이나 -253℃까지 냉각하는 액화 과정에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며 밸브,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일본의 건축 기업인 곤고 구미는 578년 설립돼 무려 6세기부터 버텨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2006년에 파산하고 현재는 브랜드만 남아 있다. 세계 기업 중 5만개 이상 기업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평균 업력이 11.4년이며 업력이 50년 이상인 기업은 1,629곳, 100년 이상인 장수기업은 7곳 정도다. 이에 비해 일본의 100년 이상 장수기업은 3만3,076곳에 달한다. 미국은 1만9,497곳, 스웨덴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전기, 가스 등의 에너지원들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필수재이다. 산업혁명 이후 고도의 발전을 이뤄온 인류는 점차 에너지원 활용도가 늘어났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물과 공기만큼 소중하고도 필수적인 존재가 됐다.하지만 최근 에너지가격의 급상승과 이로 인한 요금상승으로 인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가격의 상승은 ‘사치’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달려있는 만큼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돌아봐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물론 원자재가격, 유지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를 공급하는 수단이 용기에서 소형저장탱크로 탈바꿈된지 이미 오래다. SK가스를 비롯해 E1은 물론 정유사에서도 수요 확대를 위해 소형LPG저장탱크를 주요 거래처에 지원해 설치를 장려하거나 직접 거래처를 발굴해 설치하면서 2021년말 기준으로 9만7,662기로 설치 현황에 포함되지 않는 250kg 이하 용량까지 포함할 경우 10만개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PG가격 등락에 따라, 타 연료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산업체나 음식점 등 주요 거래처에서 철거되기 십상이다. 연료비 부담을 낮추기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평택시, 남양주시, 당진시, 보령시, 광양시, 포항시 등 6개 지자체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추가 선정돼 4년간 4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남양주시와 포항시가 위치한 경기도 북부권과 포항시가 위치한 경상북도는 타지역대비 인프라 구축이 더딘 상태로 남양주시와 포항시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수소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평택수소생산기지, 당진수소출하센터가 위치한 평택시와 당진시가 선정됨에 따라 전국 수소 공급이 더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기후위기에 직면한 전 세계는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자 태양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화석 연료 연소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기후변화를 야기하고 동시에 연소 과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은 생명을 위협한다.이러한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가 합쳐진 용어다. 신에너지는 화석 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석탄 액화 가스화, 수소 에너지, 연료 전지 등이 해당된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2023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천연가스업계가 수소공급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SK E&S가 인천 액화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하면서 본격적인 수소 생태계 건설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이다. SK E&S는 올해 하반기 경 연산 3만톤 규모 액화수소 생산기지의 상업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SK E&S는 미국 플러그파워와 합작해 설립한 SK플러그하이버스를 중심으로 버스차고지 등 중요 수요처들을 중심으로 수소충전소 건립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의 생산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러-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서민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37%에 이르는 휘발유와 경유, LPG 등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휘발유는 새해부터 12%가 환원된 25%가 부과되고 경유와 LPG는 내년 4월까지 유지하게 됐다. 당초 12월말로 일몰될 예정이었지만 겨울철 연료비 부담이 큰 서민들애게는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아쉬움도 적지 않다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것이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별소비세법, 교육세법 및 지방주행세법 등 유류세 관련 법령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유류세에 포함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2022년 1년은 수소경제에 대한 무리한 목표 수립이 드러난 한해였다.특히 우리나라가 전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모빌리티(활용)분야는 수소충전소는 당초 2022년 목표 구축 계획인 310기의 2/3 수준인 200여기를 조금 넘는 구축 수에 머물렀으며 수소차 보급도 2022년까지의 보급 목표인 6만7,000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만9,000대 보급 수준에 머물렀다.이외에도 정부가 목표로 하던 수소 생산·판매 가격 인하와는 반대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요인들에 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냉매는 냉동장치, 히트펌프, 공기조화 장치 및 온도차 열에너지 이용기관 등의 사이클 내부를 순환하면서 저온부(증발기)에서 증발함으로써 주위부터 열을 흡수하고 고온부(응축기)는 열을 방출시키는 작동 유체를 의미하다.쉽게 말해 에어컨, 냉동·냉장기기 등 작동에 있어서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냉매는 지구온도 상승, 홍수 등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기후변화유발물질로 전세계적인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냉매에 대한 규제는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적인 냉매 무단방출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브릿지 연료로써 기술력과 환경성을 동시에 보유한 LNG의 사용량이 각 분야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발전분야에서는 이미 석탄발전을 대체해 괄목할 성장을 이뤘으며 수소 제조분야에서도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생산하는 ‘그레이수소’와 탄소포집까지 이뤄지는 ‘블루수소’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해상에서는 황함량 규제를 강화하는 IMO 2020에 대한 해운업계의 대응방안 중 LNG추진선 전환이 가장 각광받고 있다. 이에 LNG벙커링 등 연관산업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LN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수소전기차 확보 보급, 알뜰주유소 운영 등으로 일반 주유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정유사의 직영 및 임대, 일반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을 낮춰 소비자 후생을 높이기 위해 알뜰주유소 운영에 대한 실익이 없지는 않지만 일반 주유소의 경쟁 요인으로 작용돼 주유소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임에는 분명하다. 여기에다 기름값의 절반 안팎을 차지하는 유류세도 카드 수수료에 포함돼 있어 셀프, 세차장 및 푸드코너 등 수익을 올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전기 및 수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하이넷이 수소충전소 업계 최초로 수소충전소 연료 판매 가격을 kg당 9,90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수소차 운전자들은 하이넷의 수소충전소 연료 판매 가격 인상에 따라 다른 충전소들도 가격을 인상할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수소충전소들은 지난 몇 년간 흑자 수소충전소대비 적자 수소충전소가 더 많았으며 특히 올 한해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금리 인상, 인건비 인상 등에 따라 적자 수소충전소의 수, 누적 적자가 증가했다.그러나 수소충전소의 적자 상황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올 한 해 어려운 여건에도 역대 최단기 무역 1조달러 달성 등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최대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석유제품·반도체·자동차 등은 수출 역대 최고실적과 전기차·이차전지·시스템반도체 등은 수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 진정세 이후 보복 소비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수출이 급증했던 반면 올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러-우 전쟁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성과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바이오가스환경 촉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바이오가스산업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바이오가스는 음식물,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폐기물의 혐기성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다.바이오가스는 제조과정 자체만으로도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원료로 여겨지고 있다. 탄소배출이 많기에 기후위기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축산폐기물, 음식물쓰레기 등에서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경우도 있으며 작물을 키워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방식도 있다. 작물을 키워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산업체에 설치된 소형LPG저장탱크 또는 설비가 갖춰진 충전소에서 이충전 과정에서의 가스누출 또는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충북 음성군 소재 한 공장에서 벌크로리로 LPG를 이충전 중 가스가 누출돼 폭발로 연결된 사고를 시작으로 최근 3년간 11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고로 벌크로리 운전기사가 부상을 입거나 건물과 차량 등 인근 주택에 피해를 주고 원치 않은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기도 한다.벌크로리 이충전 중에는 반드시 벌크로리 차량에 고임목을 설치하고 안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24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라 수소유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화물연대의 파업 이전에도 올해 수소충전소 수소 공급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만을 야기한 바 있다.이외에도 수소충전소업계는 유통 문제가 아니더라도 해결해야할 사항을 아직 많이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수소충전소 공급·판매가격 비대칭, 수소차대비 수소충전소 부족, 수소충전소 지역 불균형 등 수소차 운전자, 수소충전소 운영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런 상황 속 화물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춥고 기온 변화도 심할 전망이다. 특히 12월부터는 강추위가 찾아오고 서해안에는 폭설이 자주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는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시그널이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기관 및 전력분야 유관기관과 함께 전력분야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산불·이상한파 등 재난상황 시 안정적인 전력수급 유지를 위한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러한 훈련은 매년 진행하고 있지만 재난상황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천재지변 또는 개인의 실수 등으로 인한 재난을 사전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천연가스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다.동절기 국민들의 따뜻함을 책임지는 대표 난방연료이자 국내 전력생산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천연가스인 만큼 다가올 동절기 사용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국제적인 천연가스 수급불안정과 함께 가격도 수직상승하며 요금도 점차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에너지절약 정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에너지절약은 최근의 에너지안보 위기, 나아가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해결할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와 LNG에 대한 난방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할당관세 인하 조치를 시행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관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3월31일까지 적용할 예정이지만 언제부터 적용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명시가 없어 시장 혼란만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고유가와 고환율로 어려운 계층일수록 더 많은 서민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일지 몰라도 그 금액이 크지 않아 체감되는 부담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중동 지역에 수입 의존도가 그동안 높았던 LPG나 LNG수입이 미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