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근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기존 26.3%에서 대폭 상향된 40% 감축안으로 제시했다. 사실상 쉽지 않은 목표임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지만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수라는 비판도 나오는 상황이다.8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부터 순서대로 바꿔나가야 하고 매년 늘려온 감축률도 더 늘려야 한다는 의미인데 석탄발전 축소,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기존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실행에 옮겨야 가
[투데이에너지] 외환위기와 세월호 참사, 옵티머스 사태를 겪으면서 대두됐던 관피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액 연봉과 좋은 처우를 받는 공기업과 각 행정부처 산하 협단체에 퇴직 공직자들의 낙하산 인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한때 주춤했지만 금융권을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 다시 진출 러시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민감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업계의 바램과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퇴직 고위 공직자들간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끊어지지 않아 매듭에 막혀있는 격이다. 관리 출신들은 퇴임 뒤 3년간 유관기
[투데이에너지] 석유·가스·석탄 등 에너지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으로 가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어선 지도 한참됐다. 2,000원을 넘어선 주유소도 쉽게 볼 수 있다. 이른바 ‘만땅’을 채운다는 것 자체가 심히 부담스러울 정도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미 중국은 최악의 전력난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심지어 교통 신호등까지 꺼질 정도다. 유럽도 전력 상황이 점차 악화하고 있다. 지난 11일 국제유가는 전력 및 가스 부족으로 인한 수
[투데이에너지]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정 전반에 관한 조사를 행하는 것으로 입법 기능 외에 정부를 감시·비판하기 위한 것이다.이에 따라 행정부의 모든 업무에 대해 입법부인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국정감사의 목적인 것이다.이번 국감에서는 위원들의 신선하고 날카로운 질문과 자료 요구를 통해 에너지, 환경 등 국정 전반을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돼야 한다.특히 각 수감기관에 대해 잘한 부분은 칭찬을 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한 질책과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는 국정감사가 필요하다.또한
[투데이에너지] REC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은 부족한 점이 많다.물론 RPS제도 자체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제품가격 등을 지속적으로 하락시키면서 효율적인 시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이는 해당 산업이 시장경쟁력이 생기면서 기업간 공정한 경쟁구도가 유지되고 있을 때 해당되는 이야기다. 어느누구나 태양광산업에 뛰어들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에너지전환에 기여하게 된다는 정부의 말만 믿고 무작정 뛰어든 사업자들이 공급량 이상을 초과해버린 상황이
[투데이에너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면서 전통연료인 석유는 물론 LPG와 LNG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적완화 정책 규모를 점차 축소해 나가는 테이퍼링이 실시될 것이 예고되고 있지만 유동성이 넘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키고 석유와 LPG·LNG가격도 급격히 우상향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해외 에너지 도입 의존도가 90%를 훌쩍 뛰어넘는 우리나라는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10월부터 에너지가격 상승 국면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에
[투데이에너지] 정부는 내년 예산 중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해 디지털뉴딜 7조9,000억원, 그린뉴딜 8조원, 안전망 강화 5조4,000억원 등 21조원 이상을 투입해 일자리 35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21조원은 정부가 앞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총 투자액인 160조원(2020년 추경~2025년)의 13.3%에 해당한다. 그린뉴딜과 관련해서 이 기간에 총 42조7,0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에는 이 중 8조원이 투입된다. 8조원이 편성된 그린뉴딜 예산을 자세히 살펴보면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투데이에너지] 국내에서 가장 큰 에너지 및 환경 전시회인 ‘제15회 국제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1)’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렸다.본지와 부산시가 함께 개최하는 이 전시회는 국내에서 가장 크고 유일한 환경과 에너지 전문 전시회다.이번 전시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전시회 부대행사는 최소화하고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시설면적 6m²당 1명, 부스 내 상주 인력은 사전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등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
[투데이에너지] 최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 발표되는 각종 정책들이 발전소를 설치하는 현장의 업계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태양광과 풍력을 설치할 입지부지가 부족한 현실 속에서도 업계에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속도로, 강변, 뚝방 등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하는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 힘쓰고 있다. 반면 정부의 REC 가중치 등 각종 정책적인 혜택은 태양광의 경우 임야 등 주요 설치지역을 오히려 줄이면서 사업자들의 불안감을 이어오고 있으며 풍력의 경우에는 정산단가 등 불리한 가격을
[투데이에너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차단기능 LPG용기밸브가 9월부터 성능이 보완되거나 기능이 보완된 신제품 등 투트렉 형태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고 하니 일단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충전, 판매 등 LPG업계는 시범사업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성능 개선 차단기능 LPG용기를 보급했는데에도 가스누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의혹어린 시선 때문이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서도 문제가 재발될 경우 정부나 가스안전공사에서는 차단기능이 없는 일반 밸브를 허용해 주는 방안을
[투데이에너지] 현재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한다면 2021~2040년 중 1.5℃ 지구온난화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는 2018년 보고서에서 제시한 2030~2052년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전세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우와 홍수, 가뭄, 폭염과 같은 극단적 기후현상으로 많은 인·물적 피해는 연일 뉴스 기사의 한 꼭지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제는 지구온난화는 전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필수가 됐다. 산업화
[투데이에너지] 최근 한전PPA와 자가용 태양광발전이 여름철 전력소비가 집중되는 오후 2~3시에 실제 총수요를 상쇄한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이는 소규모 설비가 많은 태양광발전이 △전력시장 참여 △한전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자가용으로 구분되는 가운데 한전PPA·자가용 태양광은 전력시장 거래없이 한전과 직거래 또는 자체 소비돼 전력시장에서 전력수요를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특히 전력시장외 태양광(한전PPA·자가용) 발전량을 추계한 결과 7월 중 기온이 높은 실제
[투데이에너지] 최근 가중치가 대규모 재생에너지원 사업자만 유리하도록 바뀌었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가운데 3MW 이상 가중치가 올라간 대신 소규모와 임야의 비중을 낮춘 것이나 풍력, 특히 해상풍력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자 한 것을 보면 한번 사업을 시행할때마다 대규모로 해야하는 프로젝트에 지원을 강화해 3020이나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의 목표를 적극적으로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는 반대로 본다면 수많은 소규모와 중규모 사업자들이 몰려있는 소규모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정부가 책임을 지기 어렵다는 의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국내의 경
[투데이에너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로 제한하기 위한 신기후체제 적용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기후변화 대응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되고 있다. 자연적 현상을 넘어서 국제협약을 통해 에너지이용과 산업생산방식, 수송방식 등 산업, 무역, 경제구조 전반에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방적인 환경규제를 하게 될 경우 생산을 위축시키고 경제적 비용을 야기하는 만큼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정부가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담당해야 하는 것처럼 자원개발에
[투데이에너지] 지난 2019년 한빛원전 1호기 원자로 열출력 제한치 초과로 인해 체르노빌 사건 직전까지 간 상황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이는 한빛 1호기 제어봉 제어능력 측정시험 중 원자로의 열출력이 사업자의 운영기술 지침서 제한치인 5%를 초과해 약 18%까지 급증하는 등 이상상황이 발생해 같은 날 원자로를 수동정지한 것이다.당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안전조치 부족 및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한 정황을 확인하고 특별사법경찰관을 투입, 특별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또한 한수원은 체르노빌 원전과 달리 우리나라 원전은 출
[투데이에너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개정안을 놓고 한동안 시끄러울 것 같다. 지난 6일 진행된 RPS제도 공청회에서 새롭게 공개된 REC 가중치는 균형있게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되 중장기적으로는 태양광과 풍력 중심으로 보급 확대를 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담겨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3MW 초과 태양광, 수상태양광 등의 가중치는 상향됐지만 중소규모 태양광 가중치는 낮아졌다. 또한 풍력과 해상풍력 등도 가중치가 상향됐다. 수소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연료전지는 현행 2.0이 유지되는 대신 부생수소의 경우 추가가중치
[투데이에너지] 국내 ESS업계는 사실상 고사 상황이다. 그나마 태양광발전 등 타 에너지원사업과 병행해 시장에 진입해온 기업들을 제외하고 국내에서의 매출 자체가 희박할 정도로 산업이 침체된 것이다. ESS산업이 위축된 것은 화재에 따른 리스크를 업체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국내 한 대기업이 제조공장에 설치하기 위한 ESS와 관련한 입찰에 정말 원가도 건지기가 어려울 정도의 입찰가격이 나올 정도라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더군다나 ESS는 3020 등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했던 정부 출범시
[투데이에너지] 코로나19로 추락했던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전기료는 물론 도시가스, LPG 등 에너지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분위기다.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에 따른 공급제한으로 유연탄 가격이 오르고 메이저사의 공급차질 전망에 철광석 가격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올랐다. 연료비 연동제 시행으로 7월부터 전기료를 인상해야 하지만 서민 경제에 미치는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인상이 유보됐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산업체와 소비자들은 당장 전기료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 것에 만족스러운 분위기다. 하지만 석유와 LPG, 철광석 등 민간에 의해
[투데이에너지]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현 등 전세계가 나서야 하는 궁극의 지향점이다. 산업혁명 이후 삶은 윤택해졌지만 반대로 수많은 공장과 가정에서 내뿜는 오염물질로 인해 지구는 서서히 병 들어갔다. 결국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 온도는 상승하고 이제는 폭염,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이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추가 상향해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 &ls
[투데이에너지] 전력공기업들은 해상풍력과 수소터빈발전등 국내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 할 목표다.이에 한전 및 발전사는 협력을 통해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전력공기업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다.우선 한국수력원자력은 새만금 세계최대 수상태양광 개발, 한국서부발전은 수소 혼소터빈발전을 개발 중이다.또한 한국남동발전은 조기상용화 지원을 위한 탄소포집 활용 기술 개발, 한국남부발전은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암모니아 혼소 개발을 진행 할 예정이다.한국중부발전은 기존 석탄발전 부지를 활용한 수소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