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여러 가지 활동들도 물리적 제약으로 위축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올해에도 에너지전환을 향한 논의의 장은 뜨거울 것 같다. 기후변화의 시계는 멈춤 없이 움직이고 있고 탄소중립 목표를 진심으로 달성하고자 한다면 제도적 기반부터 정량적인 이행점검, 부문별 대책까지 그동안 미뤄온 많은 어려운 문제들에 해법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탄소배출을 빠르게 줄여가기 위해서는 전환, 수송, 건물, 산업 모든 부문이 달라져야 하고 모두가 알고 있듯 그중에서도 전환부문의 탈탄소화가 가
[투데이에너지] 기후변화 리더십으로 무장한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이끄는 강력한 미국이 다가오고 있다. 대통령 선거 기간 내내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2050년까지 100% 청정에너지 및 넷제로 목표 추진을 공약했다.구체적으로는 전기자동차, 재생에너지, 소규모 원자력 발전의 활용, 친환경 수소경제 추진, 저탄소 수송수단인 철도, 항공 운송의 저탄소화, 산림 및 농업 그리고 온실가스 포집저장및활용과 같은 온실가스 추가흡수원의 활용, 건물 효율성 증가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투데이에너지] 코로나로 시작된 사회적 변화에 지금까지 계획했던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정부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대전환 하기 위한 방법으로 뉴딜을 제시 했다. 한국판 뉴딜이라는 단어를 치면 인터넷에서 가장 남이 나오는 문구가 ‘경제위기’, ‘160조원 투자’, ‘일자리 190만개 창출’,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이다. 즉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몇 조원을 투자해 몇 개의 일자리 창
[투데이에너지] 평생 잊지 못할 2020년이 저물었다. ‘비대면’, ‘온라인’,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그동안 생소했던 단어가 이제는 일상일 정도로 우리는 너무나 많은 급격한 변화와 새로운 경험을 단기간에 겪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도 최근 백신 개발의 소식과 함께 결국 극복될 것이라는 확신과 이전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 2021년을 기약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다. 다가온 2021년! 전망은 그리 밝지 않고 기대 또한 크지 않다는 것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볼 때 섣
[투데이에너지] 수소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5대 기본방향 중 수소에너지와 관련된 분야가 4개에 이른다. 어떻게 수소 기술이 탄소중립에 기여를 하는 것일까? 첫번째로 재생에너지와 연계된 그린수소의 이용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보급의 증가는 전력망의 불안정을 유발하기 때문에 ESS의 중요성은 비례해 높아지게 된다. 대용량의 ESS는 에너지저장용량, 저장기간 및 경제성을 고려할 때 배터리 중심의 ESS에서 수소중심의 ESS로 변화될 것이다. 국내에서
[투데이에너지] 제리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Collapse’는 2005년에 발간돼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 책에는 남태평양에 있는 이스터 섬의 문명이 어떻게 소멸하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유럽사람들이 이스터 섬을 처음 발견했을 때는 섬의 원주민이 사라진 뒤였다. 거대 석상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정치체제와 노동력이 있었던 이 섬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많은 사람이 궁금해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온화한 기후를 갖춘 섬나라가 사라진 이유로 지속 가능한 사회 체계를 만들지 못한 결과
[투데이에너지] 18세기 말 산업혁명에서 석탄이 증기기관 연료로 사용된 이후 현재까지 발전용, 제철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885년 다임러가 내연기관을 발명하고 지속적인 유전 발견으로 20세기부터는 석유가 자동차, 선박, 비행기에서 매우 중요한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 탄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화석연료는 연소로부터 열을 생성하고 이산화탄소와 물을 대기 중으로 방출하게 된다.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누적돼 지구온난화를 유발한다는 것이 1980년대 제임슨 럭브록, 제임슨 핸슨 박사 등에 의해 주장되기 전까지는 연소 배기가스 연구
[투데이에너지] 포스트코로나 경제는 순환경제 기반의 뉴노멀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충고와 전망이 연일 발표되고 있다. 석유공룡기업인 프랑스 토탈, 미국 쉘 등도 친환경에너지를 지향하는 방향으로의 사업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이들의 노력은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석유 가격 폭락이라는 전대무이한 사태를 경험하면서 화석연료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의가 강하게 대두됐고 이에 따라 신규 투자를 친환경에너지 방향으로 빠르게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포스트코로나 경제의 흐름과 에너지분야의 새로운 동인들을 고찰할
[투데이에너지] 우리가 살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초연결(Hyperconnectivity),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특징으로 기존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은 범위(Scope)에 더 빠른 속도(velocity)로 크게 영향(impact)을 끼치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새로운 산업 시대를 대표하는 용어가 됐다. 최근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지하관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하고 있다. 노후 기반시설 관리체계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
[투데이에너지] 2020년은 지구 역사상 최악의 기상재난을 겪고 있다. 호주의 폭염과 가뭄 그리고 대형산불로 시작된 재난은 인도양 다이폴로 만들어진 동아프리카의 홍수와 사막메뚜기떼 재앙, 북극권의 초고온현상 및 대형산불, 동아시아의 최악의 홍수, 아마존과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의 산불 등 다 열거하기조차 어렵다. 그런데 기상재난을 겪은 나라들의 복구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불평등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상재난의 원인은 극심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이다. 지구온난화는 화석연료에서 만들어지는 온실가스가 주범이다. 선진국들은 지금까지 엄청난
[투데이에너지] 최근 수소경제를 직·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늘어났다. 언론 매체를 통한 보도도 많이 늘어나고 주변에서 수소차를 샀다는 사람들도 가끔씩 마주치곤 한다. 이제 꼭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미래기술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실생활에서 수소차,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등 수소경제가 눈앞에서 실현되는 것을 보니 놀랍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수소차와 연료전지 발전소가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어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소경제는 더욱 가까이 느끼는 듯하다. 이렇게 수소경제
[투데이에너지] 150g/km! 한국에너지공단이 발간한 2019년 자동차에너지소비효율 분석집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가 1km 주행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평균값은 약 150g/km이다. 이것을 필자가 출퇴근하는 왕복거리 40km에 적용했더니 하루에 적어도 6k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일년에 약 1.5톤을 단지 출퇴근 하면서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발전은 또 어떠한가? 수송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약 15%인 반면에 발전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CO₂를 배출하고 있다. 내가 얼마나 배출하고
[투데이에너지] 미세먼지로 고통 받던 시간들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몇 달째 계속되고 있는 맑고 청명한 하늘은 이때까지의 미세먼지 문제를 다 잊은 것처럼 느끼게 하고 있다.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우리나라에도 많은 사상자를 내면서 현재도 온 국민을 공황 상태에 몰아넣고 있으며 사회가 정상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듯하다.전염병은 많은 사상자를 내면서 인간에게 공포를 유발하지만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이러한 병마와 싸워 극복할 방법
[투데이에너지] 최근에 들어 세계적으로 AI를 중심으로 하는 4차산업의 혁명이 불러올 ICT 산업 생태계의 확장으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급격히 증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의 변화에 따라 전력에너지 위주의 에너지 수요 패턴으로 급격하게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전력에너지는 사용의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형태가 아니라 2차적인 에너지변환을 통해 주로 생산되는 것이고 또한 대규모 저장이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있다.특히 2차적인 에너지변환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대량의 환경오염물질을 발생시켜 이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발생
[투데이에너지] 내연기관으로 대표되는 자동차 산업은 1800년대 후반 독일에서 발명된 Otto & Diesel 엔진의 출현 이후 150년의 세월 동안 비약적인 기술 발전을 거듭해 초기 10%대 내·외의 효율이 현재 35~ 40%대의 효율을 달성하고 있다.그러나 오랜 전통과 축적된 기술력, 그리고 여전한 잠재적 시장 수요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최근 커다란 변화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현재까지 전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1,900만대 수준으로 내연기관으
[투데이에너지] 최근 54일간의 역대 가장 긴 장마, 강력한 태풍과 집중 폭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는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이같은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우리나라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가입해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우리나라는 2016년 12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로드맵’을 수립했으며 2018년 7월 수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로드맵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은 3억1,480만톤으로 이 중 해운분야를
[투데이에너지] 지난해부터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산업구조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약 2,100만명의 확진자와 77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종교시설과 집회 등 지역감염의 확산으로 모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국내·외 많은 전문가들과 환경단체는 코로나19 발병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금까지 사용한 화석연료의 누적 온실가스에 따른 환경오염과 기
[투데이에너지] 5일간 연휴가 예정된 지난 5월2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자정까지 13시간 동안 신고리 3,4호기(출력 1400MW)는 출력을 20% 줄여 가동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력수요 감소와 태양광 발전량의 급격한 증가 등을 배경으로 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시행된 원전 감발의 성공적인 운전은 부하 추종운전 능력 확인에서 의미도 크다. 반면 역대 최장 장마기간인 7~8월 동안 일조량이 평년의 64.2 ~ 81.4%로 태양광 발전량도 감소했다.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는 연이은 산불 확산으로 정전과 대피 등의 심각한 상황에 있다.
[투데이에너지] 정부는 경유차 배출가스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경유 어린이통학차량을 폐차하고 LPG통학차량을 구매하면 대당 500만원을 지원하는 ‘어린이통학차량 LPG차량 전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7월2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도 2025년까지 어린이통학차량 8.8만대를 LPG자동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하지만 올해는 사업실적이 저조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의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올해 사업이 부진
[투데이에너지] 커져가는 해상풍력산업 육성과 관심이 중요하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육상풍력은 13.7%, 해상풍력은 28.7%씩 증가해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2019년 말 기준 29.1GW가 설치됐고 2030년에는 누적 용량 234GW가 예상된다.해상풍력은 점차 대형화돼 2010년에 3MW터빈, 2016년에 8MW 터빈, 최근에는 14MW 터빈이 출시됐고 2030년까지 15~20MW 터빈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내는 5.5MW가 상용화됐고 8MW급이 개발 중에 있다. 소수의 풍력터빈기업과 중소 부품기업으로 구성돼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