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유럽에서 최근 전기차 전환에 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전기차에 대한 혜택을 축소하는 등의 급진적인 정책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전기차 제조에 대한 원재료 가격 상승이 큰 문제라는 점이다. 특히 유럽 국가들이 전기차 산업에 늦게 뛰어든 상황에서 배터리 팩과, 배터리 셀까지 아시아 국가들이 선점하는 부분도 전기차 지원을 줄여 나가는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소재 부분도 유럽 국가들은 문제로 보고 있다.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은 호주, 중국 등에서 70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전세계 수소차 판매량 16.9%의 성장률을 보이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최근 반도체 수급난,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악재가 겹쳤음에도 현대차의 전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는 수소충전소 연료 공급 부족, 수소충전소 적자, 인프라 지역불균형 등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최근 당진수소출하센터의 수소 공급량이 감소해 1개의 수소충전소에서 수소차 운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수소 연료의 양이 한정돼 최근 강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기아가 2023년도 스포티지 차량에 LPG 모델을 추가해 본격적인 시판에 나서면서 LPG차량도 SUV시대가 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현재 운행중인 LPG SUV차량은 지금까지 르노코리아의 QM6만 있었던 터라 새로운 모델에 목말라 있던 LPG충전소에서는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는 고유가 상황이라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치솟는 국제유가 영향에 국내 기름값도 유류세 인하라는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실시했지만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재생에너지, 특히 풍력의 경우 국내에서 사실상 대규모 구성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가장 큰 원인은 지역주민 민원으로 발생한 인허가 지연이다.인허가 절차 자체가 받아야 하는 정부기관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또한 반대로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면서 주변 지역주민에 대한 보상도 적합하면서도 원활히 진행돼야 한다. 그동안 업계에선 자격요건을 갖춘 기업의 경우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검토해주는 등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정부차원의 절차간소화 시스템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무분별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친환경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인 가스냉방이 상반기 119개 사업장에 2만8,142RT(579대) 보급됐다. 상반기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가스냉방 보급 용량(RT)은 2020년 5만7,000RT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보급된 현황을 살펴보면 가스히트펌프(GHP)는 1만702RT(530대), 흡수식 1만7,440RT(49대)가 보급돼 가스냉방 장려금 80억7,100만원 중 48.7%인 39억3,300만원이 집행됐다.가스냉방 보급은 매년 장려금에 맞춰 대동소이하다. 매년 여름철 앞두고 가스냉방의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공공재 성격이 강한 에너지가격은 대부분 정부가 결정하게 된다. 특히 전기, 가스의 경우에는 공공기관에서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요금 결정시 정부 영향을 가장 강력하게 받는 분야이다.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져 온 국제 천연가스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도입가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서민물가안정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동결하면서 가스공사는 막대한 미수금이 쌓이게 됐다.한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전력생산원가가 증가했지만 장기간에 걸쳐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미수금이 쌓이고 있는 상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부가 원전 비중을 2030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원전 산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특히 신한울 3·4호기는 환경영향평가를 즉시 개시해 2024년 건설을 추진하고 기존 원전 계속운전에 필요한 절차도 신속 추진한다. 이처럼 정부는 원전 산업 생태계 조속 복원 및 원전 수출에 주력하는 모습인 반면 사용후핵연료 처분에 대한 정책은 극히 드물다.그나마 최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허가안이 제160차 원자력안전위원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국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수소발전 활성화와 청정수소 생산 토론회에서 박진남 에너지기술평가원 청정수소PD는 청정수소 인증에 대해 언급했다.전세계에서 EU, 캐나다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청정수소 인증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청정수소 인증 제도를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 머물러 있다. 이는 청정수소의 범위를 어디까지 포함할 것이냐를 두고 오랜 기간 여야의 공방이 이뤄진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의 경우 그린수소는 물론 블루수소와 원전을 통해 수소를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면서 LPG가격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에너지세제개편으로 정부가 목표로 하는 휘발유와 경유, LPG간 상대가격비율은 100:85:50이지만 7일 현재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100:102:52 수준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것으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에 따른 빅스텝이 강화될 경우 경기침체 국면 연출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전망이다. 급등한 수송용 연료 가격에 소비자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상풍력단지는 소음공해 등의 제약조건이 육상풍력단지에 비해서 적고 대형화를 통해 에너지효율도 늘릴 수 있어 재생에너지 확대의 주력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최근에는 고정식 위주의 해상풍력시장에서 부유식 방식의 해상풍력 실증까지 국내와 해외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기업대비 가격경쟁력이나 트랙레코드가 밀리는 국내기업들에게도 아직은 해상풍력산업에서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고정식 해상풍력은 해안 근처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그동안 말 많던 가스히트펌프(GHP)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이 일단락됐다. GHP 배출기준을 놓고 환경부와 산업통상장원부의 견해차로 규제개혁위원회까지 올라가는 등 진통이 있었다. 결국 환경부는 GHP 배출기준 및 단계적 관리 등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2023년 1월1일부터 GHP를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관리하며 GHP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50ppm), 일산화탄소(300ppm), 탄화수소(300ppm)의 배출허용기준을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사회 공공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경영하는 기업’, 공기업의 사전적 의미이다.공기업의 사전적 의미 중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바로 ‘사회 공공의 복리를 증진’한다는 것이다. 공기업은 회사의 이익보다는 더욱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일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민간기업과 비교해 가장 다른 점일 것이다.특히 에너지, 수자원, 철도, 항만, 항공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있는 공기업들의 역할은 더욱 막중하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에너지공기업들 중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기업이 있는 반면 저조한 성과를 낸 기업들도 있다.이중 한국동서발전이 S등급을 받은 점은 남다른 결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S등급이 나온것은 지난 2011년 한국공항공사가 받은 이후 10년만이다.그동안 경영평가는 계량·비계량 평가를 통해 이뤄지고 정부에서 결과를 통보하면 그 결과를 인정하는 것이지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이해가 안 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 경영실적평가에서는 평가점수 집계 오류를 원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최근 화물자동차 휴게소 시설기준이 개정돼 화물자동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시 화물자동차 휴게소의 필수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인정받게 됐다.이에 수소충전소 부지 확보 등이 용이해져 수소충전소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국내 수소충전소는 약 170기가 구축됐다. 이는 당초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당시 국내 31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등 외부여건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그러나 수소충전소 부지 확보 등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 등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KGS 코드 개정을 통해 가이드가 고정된 신형 차단기능 LPG용기 밸브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집회 및 시위현장에서 LPG용기가 나타나고 고의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07년 6월1일부터 부착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조정기나 측도관 등과 접촉되지 않을 경우 밸브를 열더라도 가스가 차단돼야 제기능을 발휘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역할을 제대로 못한 탓에 차단기능 LPG용기 밸브로 가스가 누출되고 이는 LPG공급자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불러 왔으며 급기야 손해를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사업은 기존의 개인 위주로 운영되는 것보다 함께 운영하고 발전수익을 나누는 상생형프로젝트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모델이 늘어나는 것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핵심인 주민수용성 확대에도 기여해 하나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재생에너지 보급 속도 확대 과정이 순조롭기 위해서는 환경성 이슈의 해소와 시장·계통·주민 수용성 확보가 필요한데 이와 관련한 절차법의 개선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뤄져야 한다. 또한 이런 상생방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지난 3일 서울 중구 알라딘서점 본사 6층에서 에어컨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2017~2021년) 중 6월에 전선 피복 손상에 의한 단락 등으로 발생한 에어컨 화재(18건)를 포함해 냉방기기에서 총 33건이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전월과 대비해 23건이 증가한 것이다. 에어컨 관리 미흡은 화재를 비롯해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에어컨의 기능 저하를 초래해 에너지 효율도 떨어지게 된다. 에어컨 신규 설치 후 세척 등의 관리를 안 하면 3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기후위기가 도래함에 따라 에너지전환을 위해 각계의 끊임없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현재 에너지전환기에서 천연가스가 브릿지 연료로써 가장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는 수소와 달리 인류가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써왔던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사회적 시스템과 기술력이 잘 갖춰져 있다. 여기에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국제 가격이 요동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천연가스는 생산량이 풍부해 공급안정성이 뛰어나다. 또한 천연가스는 수소생산, 자동차연료, 난방, 발전 등 활용폭도 매우 높으며 기존에 많이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원자력발전 필요성에 대한 인식 조사가 눈길을 끈다.국회 한무경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기업이미지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69.2%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1.6%에 불과했다.전 정부 시기에 탈원전 단체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공포를 조장하며 원전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주었지만 오히려 원전의 필요성은 떨어지지 않은 것으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수소충전소 안전관리를 강화했다.이번 시행 규칙 개정을 통해 개별 충전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 및 수소충전소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통해 수소충전소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개선 돼 주민수용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소차 보급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당시 목표했던 것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는 최근 2022년 수소차 보급 목표를 1만대 축소하고 관련 예산을 2,250억원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