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지난해부터 풍력업계에서 적극적인 해결을 요구해왔던 정산단가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랜 지연 끝에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를 최근 본격 시행했다.그동안 풍력발전은 초기 시장으로서 대부분 발전공기업 중심의 수의계약 형태로 사업이 개발되고 정부는 개별 사업별 비용을 평가해 계약가격을 확정함으로써 사업자간 경쟁을 통한 비용인하를 유도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풍력발전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소모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년도 에너지원별로 완공된 발전단지를 통합해 평균가격을 내는 정산단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탄소중립과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 효율성을 올려야 한다는 공감대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은 기존 화석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 미래 세대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환 환경을 물려주고자 위함이다. 여기에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공요금 인상은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종합해보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를 위해 대안 중 하나가 바로 히트펌프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에너지가격 변동상황이 널뛰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포기할 수 없는 연료는 바로 LNG일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 나 전쟁 등 각종 여파로 인해 불확실한 시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기술력과 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연료는 LNG가 유일 하다.비록 가격의 불확실성 문제가 있지만 LNG 의 확대를 이어가야 하는 이유는 변화무쌍한 가격변동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최고점을 찍고 있는 천연가스가격은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전환, 코로나19로부터의 산업경제 회복과 신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원자력업계는 탈원전 정책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가 현재 윤석열 정부시기에 다시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원자력 업계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 노후 원전 수명연장 금지, 월성 1호기 폐로로 인해 일감이 줄어들게 됐다.이런 가운데 많은 어려움이 있던 원자력업계는 새 정부를 맞아 다시 한번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에 다가서고 있다.새 정부는 에너지정책 정상화 정책 발표를 통해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 및 수출 산업화, 해외 원전 10기 수주 등을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자동차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가 친환경차(버스)에 포함됨에 따라 현대차의 투싼, 넥쏘, 일렉시티 FCEV, 엑시언트 수소화물차 이외에도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가 친환경차에 포함되는 수소차(버스)로 추가됐다.또한 이달 초 환경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현대차는 수소 고상(광역)버스 시범사업 착수회를 개최하고 장거리 수소버스 시범 운영사업에 나섰다.특히 주행거리가 길고 많은 동력이 필요한 대형 상용차종의 경우 수소차가 탄소중립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어 수소청소차, 냉동&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기택시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차량의 50%를 2030년까지 무저공해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택시의 경우 LPG차량에서 전기 또는 수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인프라 측면에서 수소보다 전기택시가 보급이 많아지면서 LPG자동차 충전소의 고민이 적지 않다. 법인과 개인택시로 구분되는 택시시장은 6월 현재 22만9,772대가 등록돼 190만60대에 이르는 전체 LPG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2.1%에 불과하지만 수송용 LPG판매량 측면에서 택시가 무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지난해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RPS 가중치 상승, 지자체 주도 대규모 집적화 단지 추진 등 각종 제도로 침체에 빠져있던 국내 풍력산업이 다시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진 것이 사실이다.올해초까지만 해도 국내외 기업들이 울산, 인천 등 해상풍력단지 사업에 참여하는 등 고정식 해상풍력과 더불어 새로운 시장인 부유식까지 개척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졌지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에너지정책이 발표된 한참 뒤인 현재 업계의 분위기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정확하게 풍력을 얼만큼 늘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최근 경기도 화성시는 관내 고등학교가 기계설비법 위반으로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2020년 시행된 기계설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인 시설에서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다. 기계설비법 시행과 관련해 전국 실태 조사를 하면 화성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과태료 부과대상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기계설비법에서는 연면적 규모별로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하도록 하고 있다. 연면적 1만㎡ 이상~1만5,000㎡ 미만 건축물은 2023년 4월17일까지, 1만5,000㎡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도시가스가 ‘현재의 에너지’라면 수소는 ‘미래의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도시가스는 뛰어난 편의성, 경제성, 안정성, 안전성으로 인해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난방연료이다.도시가스가 가진 장점 중 하나인 편의성, 안정성은 각 지역 공급사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누적돼온 인프라의 역할이 가장 컸다. 전 국토를 순환하는 환상배관망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적절한 압력으로 조절한 뒤 가가호호 연결된 배관을 통해 도시가스가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도시가스를 사용하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유럽에서 최근 전기차 전환에 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전기차에 대한 혜택을 축소하는 등의 급진적인 정책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전기차 제조에 대한 원재료 가격 상승이 큰 문제라는 점이다. 특히 유럽 국가들이 전기차 산업에 늦게 뛰어든 상황에서 배터리 팩과, 배터리 셀까지 아시아 국가들이 선점하는 부분도 전기차 지원을 줄여 나가는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소재 부분도 유럽 국가들은 문제로 보고 있다.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은 호주, 중국 등에서 70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전세계 수소차 판매량 16.9%의 성장률을 보이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최근 반도체 수급난,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악재가 겹쳤음에도 현대차의 전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는 수소충전소 연료 공급 부족, 수소충전소 적자, 인프라 지역불균형 등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최근 당진수소출하센터의 수소 공급량이 감소해 1개의 수소충전소에서 수소차 운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수소 연료의 양이 한정돼 최근 강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기아가 2023년도 스포티지 차량에 LPG 모델을 추가해 본격적인 시판에 나서면서 LPG차량도 SUV시대가 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현재 운행중인 LPG SUV차량은 지금까지 르노코리아의 QM6만 있었던 터라 새로운 모델에 목말라 있던 LPG충전소에서는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는 고유가 상황이라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치솟는 국제유가 영향에 국내 기름값도 유류세 인하라는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실시했지만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재생에너지, 특히 풍력의 경우 국내에서 사실상 대규모 구성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가장 큰 원인은 지역주민 민원으로 발생한 인허가 지연이다.인허가 절차 자체가 받아야 하는 정부기관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또한 반대로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면서 주변 지역주민에 대한 보상도 적합하면서도 원활히 진행돼야 한다. 그동안 업계에선 자격요건을 갖춘 기업의 경우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검토해주는 등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정부차원의 절차간소화 시스템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무분별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친환경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인 가스냉방이 상반기 119개 사업장에 2만8,142RT(579대) 보급됐다. 상반기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가스냉방 보급 용량(RT)은 2020년 5만7,000RT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보급된 현황을 살펴보면 가스히트펌프(GHP)는 1만702RT(530대), 흡수식 1만7,440RT(49대)가 보급돼 가스냉방 장려금 80억7,100만원 중 48.7%인 39억3,300만원이 집행됐다.가스냉방 보급은 매년 장려금에 맞춰 대동소이하다. 매년 여름철 앞두고 가스냉방의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공공재 성격이 강한 에너지가격은 대부분 정부가 결정하게 된다. 특히 전기, 가스의 경우에는 공공기관에서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요금 결정시 정부 영향을 가장 강력하게 받는 분야이다.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져 온 국제 천연가스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도입가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서민물가안정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동결하면서 가스공사는 막대한 미수금이 쌓이게 됐다.한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전력생산원가가 증가했지만 장기간에 걸쳐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미수금이 쌓이고 있는 상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부가 원전 비중을 2030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원전 산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특히 신한울 3·4호기는 환경영향평가를 즉시 개시해 2024년 건설을 추진하고 기존 원전 계속운전에 필요한 절차도 신속 추진한다. 이처럼 정부는 원전 산업 생태계 조속 복원 및 원전 수출에 주력하는 모습인 반면 사용후핵연료 처분에 대한 정책은 극히 드물다.그나마 최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허가안이 제160차 원자력안전위원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국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수소발전 활성화와 청정수소 생산 토론회에서 박진남 에너지기술평가원 청정수소PD는 청정수소 인증에 대해 언급했다.전세계에서 EU, 캐나다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청정수소 인증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청정수소 인증 제도를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 머물러 있다. 이는 청정수소의 범위를 어디까지 포함할 것이냐를 두고 오랜 기간 여야의 공방이 이뤄진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의 경우 그린수소는 물론 블루수소와 원전을 통해 수소를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면서 LPG가격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에너지세제개편으로 정부가 목표로 하는 휘발유와 경유, LPG간 상대가격비율은 100:85:50이지만 7일 현재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100:102:52 수준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것으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에 따른 빅스텝이 강화될 경우 경기침체 국면 연출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전망이다. 급등한 수송용 연료 가격에 소비자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상풍력단지는 소음공해 등의 제약조건이 육상풍력단지에 비해서 적고 대형화를 통해 에너지효율도 늘릴 수 있어 재생에너지 확대의 주력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최근에는 고정식 위주의 해상풍력시장에서 부유식 방식의 해상풍력 실증까지 국내와 해외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기업대비 가격경쟁력이나 트랙레코드가 밀리는 국내기업들에게도 아직은 해상풍력산업에서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고정식 해상풍력은 해안 근처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그동안 말 많던 가스히트펌프(GHP)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이 일단락됐다. GHP 배출기준을 놓고 환경부와 산업통상장원부의 견해차로 규제개혁위원회까지 올라가는 등 진통이 있었다. 결국 환경부는 GHP 배출기준 및 단계적 관리 등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2023년 1월1일부터 GHP를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관리하며 GHP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50ppm), 일산화탄소(300ppm), 탄화수소(300ppm)의 배출허용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