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글을 통해 언급했던 바와 같이 검사 기술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종합해 문서화함으로써 검사기법과 해석방법의 기준을 만드는 작업들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에서도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여러 대학과 학회의 주관으로 관련분야의 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 마다 우리의 축적된 지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이
설비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는 기술력이 현재 우리가 처한 환경과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에너지자원에 대한 확보 경쟁과 청정에너지의 국제적인 관심에 덧붙여 최근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개발과 함께 전 세계는 새로운 프론티어 에너지자원 개발에 더욱 많은 기술력을 투자하고
국제 원유 가격이 지칠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에너지 자원이 곧 국가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국가 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상황에서 새로운 에너지 자원 개발은 앞으로 미래를 위해 점점 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석유화학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름대로 새로운 자원 개발에 많은 인력과 연구에 투자를 아
○모노실란과 폴리실리콘 사업성반도체산업과 태양전지사업은 모노실란(SiH4)과 폴리실리콘(Poly-Si)이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모노실란과 폴리실리콘 재료로 웨이퍼가 만들어지고 다시 반도체나 태양전지가 생산된다. 국내 산업에서 반도체사업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태양전지사업도 크게 발전할 전망이다. 국내 사업은 최종 제품인 반도
올초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최하는 기술포럼에 참석해 많은 석유화학기업의 전문가들을 만나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던 기억이 난다. 부식이나 압력용기 건전성, 검사 등 전반에 걸쳐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함께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이중에 공통 관심부분을 추려서 소위 Best Practice로 문서
지난주 플로리다주에 있는 조그만 휴양지 마르코 섬에서 열린 차세대 화력발전을 위한 신소재에 관한 심포지움에 참석했다. 비록 석유화학분야는 아니었지만 신기술 개발에서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어 아주 좋은 대화의 장을 만들었다. 또 응용분야는 다르지만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누는 좋은 기술적인 토론의 장이었고 비슷한 연구 관심사를 발견해 많은 동료들을 사귀고 앞으
국제거래에 있어서 가장 민감하게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분쟁 해결’이다. 법률가들은 계약 성립도 중요하지만 그 계약으로 인해 또는 계약 해석과 관련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더 많은 중점을 두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어떤 법에 따를 것인가는 준거법(Governing law)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데 커다랗게 로마법에 뿌리를 두고 독일,
지난 2월 세계적 컨설팅 회사 메킨지는 ‘미래 에너지원’에?관한 보고서에서 향후 15년내에 유전의 탐사 및 개발 여건의 악화로 그간 경제성 및 환경 문제 때문에 메이저 오일사들의 관심이 낮았던 중질유와 오일샌드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에너지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에너지원(석유와 천연가스)만을 고려할
전 세계적으로 정유, 석유화학 공장 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다. 한참 동안 LNG 플랜트 건설이 열기를 더하더니 이제 LNG 플랜트 건설은 조금씩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석유화학, 정유공장 증설 및 건설이 피크를 이루고 있다. 한국에서도 증설을 하지 않은 공장이 없을 정도이며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미국 특히 중동 국가들에서 석유화학 공장 건설 붐이다.
석탄으로부터 황 및 무기물 제거를 위해 석탄을 물리적으로 처리하는 기본 원칙은 입자크기를 미세하게 하거나 밀도차이에 의해 분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 제거하기가 힘든 유기황을 제거하거나 물리적 방법으로도 어느 정도 제거가 가능한 황철광(Pyritic sulfur, 무기황)의 제거 효율을 높이거나 또는 연소 과정에서 회분을 형성하는 석탄내 무기물
2000년대를 전후해 시작된 신(新)고유가 시대는 배럴당 70불 수준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사실상 에너지 최빈국인 우리나라에게 70년대 석유파동을 방불케 하는 유가의 폭등 사태는 어마어마한 파급효과를 몰고 왔다. 석유화학분야와 관련된 원자재 가격 상승은 산업체에 엄청난 타격을 안겨 줬을 뿐만 아니라 기름값 상승으로 서민들의 자가운전 역시 부담스럽게 했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이사장 정준석)이 최근 세계 각국의 산업기술관련 혁신정책을 분석한 '산업기술 정책동향지'를 발간했다.'산업기술 정책동향지'는 일본,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산업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혁신정책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필진을 통해 분석했다. 이를 위해 산업 및 경제 일반, 각 산업별로 나눈 1,600여개의
△사업자 선정기준의 중요성규제산업에 있어 사업허가 혹은 사업자 선정의 기준은 매우 중요하다. 이미 우리는 수많은 사업에서 두 가지 사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행착오에 따른 다양한 학습효과를 통해 경험한 바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건설현장에서 허가기준의 불명확성으로 인한 설계변경 등을 통한 변경허가가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특정 기준항목의 형
17년전 초보엔지니어 시절에 정유공장의 정수기간 중에 알키 유닛 한 용기에서 균열이 발생한 경우가 있었다. 균열을 제거하기 위한 그라인딩 작업을 진행하던 중 그 일부가 그라인딩에 의해 균열이 자라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와 급히 현장으로 달려가 상황을 파악해 보았다. 항상 그렇듯이 급박한 문제들은 정수기간의 막바지에 발생한다. 그래서 모든 주위의 시선이 이곳으
가끔 일반인들로부터 “하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그때마다 나도 “잘 몰라요”하고 웃고 넘기곤 한다. 한마디로 설명하기 쉽지 않고 또 사실 내가 하는 일들을 쉽게 설명할 자신도 없기 때문이다. 요즘 내가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오일샌드, 오일쉘 등 신에너지 개발연구에 대해 말하면 “앞으로 사우디에서 생산하는 기름보다 양질의 기름을 더 많
개인의 안전의식은 사업장에서의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각 공장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각 사업장에는 여러 가지 안전과 관련된 규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일례중 하나가 일반 휴대폰의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이다. 특별히 프로필렌 옥사이드를 취급하는 지역이나 저장하는 지역, 프로판 취급하는 지역 그리고 가솔린이나 디젤의 연료를 공
드라케의 획기적 성공은 석유산업의 탄생을 의미한다. 그의 성공에 대한 온갖 루머와 글들이 고래 기름에 대한 대체물로서의 석유에 대한 꿈같은 환상을 불러 일으켰고, 그것은 ‘검은 금(金)’인 석유가 일확천금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였다. 어느날 갑자기 서부 펜실베니아는 통역사, 정제업자, 거래중개인, 딜러, 은행원 등을 비롯한 수천명의 일명 광산투기꾼(Wil
앞으로 3회에 걸쳐서는 평소 가지고 있던 개인의 안전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몇 주 전에도 언급한 바가 있지만 압력 장치의 안전은 개인의 안전의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2001년에 출간된 M&M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의 대형사고 100개를 뽑아서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중에 약 20%가 운전자의 실수에 의한 것이었다. 또 약 5% 정도가
(이전호에 이어)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이미 포드 자동차 회장인 헨리 포드가 에탄올을 자동차용 휘발유에 약 10%정도 섞어서 사용할 때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등 환경 오염성 배기물을 약 30%정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최근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과 함께 바이오 에너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미국에서는 1990년에 이 문제가 크게 부각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