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안전은 용기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스를 저장하는 기본적인 단위인 용기는 사고로 이어졌을 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수반하기에 어느 제품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LPG용기에 대한 안전관리가 갈수록 허술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우려할만한 사고가 발생했다. 폐기됐어야 할 용기가 4년간 사용된 후
정부는 지난 99년 고압가스안전관리법시행령을 개정하면서 민간검사기관에서도 정기검사를 참여할 수 있도록 ‘검사권 확대’를 법제화했다. 시행 5년째를 접어든 현재, 불과 몇 개 시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당시 가스안전공사에서 독점적으로 실시해 왔던 냉동제조시설에 대한 정기검사를 민간검사기관에도 문호를 개방한 것이다. 민간 검사기관의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해 개정된
금년초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국내 총 에너지 수요에 따르면 2003년도 석유류의 수요는 7억7,780만배럴이고 앞으로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LNG 역시 지난해 1,780만톤에서 금년도 1,970만톤으로 증가하고 향후 증가 추세도 가파르게 나타 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에너지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란 것은 굳이 전문
지난 19일 국회 산자위 회의실 액법 개정 공청회장에서는‘허가권역내 판매’의 실효성 여부를 놓고 뜨거운 공방이 오갔다.찬성측은 가장 사고발생율이 높고 시설이 낙후된 LP가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같은 투자에는 소비자의 선택권 제한과 공급자의 재원 투자가 병행되어야 한다며 ‘허가권역내 판매’를 강력히 주장한 반면 반대측은 소비자
유통중인 고압가스 초저온 용기가 상당수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스안전공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8%의 초저온용기가 △미검 용기 △부속품 불량 △진공 불량 △부적정한 수리 △연결부 파손 △압력계가 파손 되는 등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초저온용기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초저온 용기는 적은 내용적에 많은 양의 가스를 보관할 수 있어 유통과
지난해 10월부터 본보에서 제기한 LPG조정기 유분 발생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본보의 문제 제기 후 가스안전공사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나 정작 해결 대책의 시행은 미진해 현재까지도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유분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 조정기 자체
LPG산업은 이제 사양산업인가?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오’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에 판매된 LPG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가정 상업용으로 사용되는 프로판의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도시가스와 지역난방의 보급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특소세 인상에 따른 영향으
전북 위도 방폐장 설치에 따른 보상을 놓고 정부가 보인 태도는 주민들을 분노케 하기에 충분했다. 장관이 직접 ‘현금 보상’을 언급했다가 불과 몇일만에 ‘현금 보상 불???바뀐 것은 결과적으로 주민들에게 불신감을 심어주고 방폐장 유치를 반대하는 세력들에게 좋은 명분만 만들어준 꼴이 된 것이다. 문제는 왜 이처럼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하게 되었는가에 있다.국책사
지난 22일 전북 부안읍에서 있었던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 반대 집회 장면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시위대가 LP가스통에 불을 붙여 경찰의 진입을 차단하는 장면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위험천만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동안 들어왔던 것처럼 LP가스통이 튼튼하긴 한가 보다 하는 생각이 동시에 떠올랐다.가스산업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연통 온도가 높으면 가스비가 많이들고 온도가 낮으면 연통으로 새는 열까지 꽉 잡아주니까…” 모 보일러사의 광고 카피 내용이다. 이 카피는 열효율이 높은 보일러가 경제성이 높아 소비자에게 이익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가스보일러 시장에서 열효율은 보일러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그동안 보일러 제조사들은 서로 자사의 보일러가 열효율이 높다고 홍보해
가스보일러 시장은 지금 치열한 전쟁 중이다.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신규 건축이 바닥권을 헤매고 있어 신규 보일러시장은 그야말로 얼어붙은 상황이고 여기에 내수 소비가 꽁꽁 얼어붙다보니 교체 수요마저 눈씻고 찾아볼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일러 제조사는 생존을 위한 시장확보 전쟁에 내몰려 저가경쟁마저도 불사하고 있다. 가스보일러 가격이 40만원대까지 떨
“연료가 떨어져 운행이 중지된 차량이 도로를 주차장처럼 점령하고 있습니다. 전국 1만여개 주유소가 일제히 문을 닫음에 따라 발생한 이번 사태로…” 전국의 주유소들이 휴업을 강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유사휘발유 문제로 불거진 주유소 휴업 강행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전국의 1만2,000 주유소업자들은 지난 15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집회를 갖고 세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