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손기락)은 최근 중국, 동남아, 유럽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적용하고 있는 정격 정압 115㎸ 득145㎸, 정격 차단 전류 40㎄이하의 모든 송배전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수출용 SF6 가스절연 개폐장치를 개발했다.

LG산전이 지난 2년간 총 개발비 12억원을 투입, 개발한 이번 제품은 세계시장에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세계적 시험기관인 이탈리아의 CESI로부터 차단 능력시험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 IEC(국제 전기위원회)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가스절연 개폐장치는 제품의 크기가 기존 제품의 80%수준으로 소형화하여 현장 수송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설치가 매우 간단하여 설치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요 부분들이 SF6 가스속에 밀폐되어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운전중에도 유지, 보수가 가능하고 3상 일괄형을 채택해 가스누출에 대한 안전성이 뛰어나며 불연성으로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가스절연 개폐장치는 발전소나 변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되어 과부하나 선로의 지락, 단락등의 사고로부터 발전설비 또는 부하기기를 보호하는 장치로 LG산전은 이번 제품개발로 연간 3백만불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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