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대인 기자
[투데이에너지]  SNS를 비롯한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국내에 한정됐던 구매 행위가 해외직구로까지 연결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 때문에 사업자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게 될 때 어떠한 환경에 처하게 될지 장담하기가 어렵다.

LPG수입에서 충전→판매→소비자에 이르는 유통과정을 겪게 되는 LPG산업도 마찬가지이다.
1980~1990년대 성장 중심의 LPG산업이 2010년대를 넘어서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각종 비용은 늘어나는데 수요는 물론 수익도 줄어들면서 경영 환경을 위협하고 심지어 충전 또는 LPG판매사업의 미래 생존 가능성에 대한 불투명성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저유가 상황으로 에너지 산업 모두 체질개선을 요구받고 있는 셈이다.
고유가로 기름값을 내려야 한다는 정부의 목소리를 가볍게 생각했던 주유소업계는 알뜰주유소 도입 확대로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LPG수입 및 정유사에서 인하한 공장도가격이 소비자에게까지 미치지 않는다는 정부의 시각을 LPG사업자는 가볍게 보아 넘겨서는 안된다. 용기관리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이 증가하고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확대로 공장도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LPG가 공급되기 일쑤이다보니 수익이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비록 그렇더라도 등락되는 LPG가격을 제 때 반영하지 않을 때 LPG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또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알뜰주유소와 같은 정책을 LPG산업에도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책이 될 것이다.  
LPG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거나 신규사업 전개 등을 통해 수익을 추가 확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LPG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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