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조치 미비로 LPG가 폭발해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9시경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84-1번지 성윤빌라 원룸 2층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백윤학(남 35)씨가 중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유리창 및 집안 집기 등이 파손돼 1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번 사고는 전 세입자가 이사를 가면서 계량기 후단 메인 밸브만을 닫은채 가스레인지와 중간밸브를 철거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를 조사한 가스안전공사는 "사고 당일 세입자가 사고 세대로 이사한 후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기 위해 메인 밸브를 열었던 것이 가스누출의 원인이었다"며 피해자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자 누출된 가스가 폭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