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도시가스 고객 끌어안으려면
[기자수첩] 도시가스 고객 끌어안으려면
  • 이종수 기자
  • 승인 2015.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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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수기자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3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10.1% 인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요금인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 하락으로 인한 LNG 도입가격 인하요인을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결과로 지난 1월 5.9%의 요금인하에 이은 두 번째 요금 인하이며 도시가스 공급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요금 인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향후에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유가가 급락했는데 도시가스 요금은 즉각 인하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LNG 도입가격이 유가에 연동되는 구조이나 LNG 도입계약상 유가지표가 현물유가보다 3~5개월 후 행하는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왔다. 유가하락에 따른 도시가스 요금 인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워낙 크다보니 산업부는 이례적으로 2월 중순에 3월 요금 인하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스업계에서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유가하락으로 인해 B-C유, LPG 등 타연료대비 가격경쟁력이 약화돼 도시가스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요금 인하로 도시가스 가격경쟁력이 어느 정도 회복할 지 주목되고 있다.

올해 두 번에 걸친 요금 인하로는 가격경쟁력 회복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들이 많다. 그러나 도시가스업계는 정부의 요금 인하정책에만 기대지 말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관리 노력을 병행할 때 고객을 다시 끌어안을 수 있을 것이다.

도시가스업계가 판매량 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업계가 되기 위해선 고객서비스 및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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