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을 비롯한 우드칩, 화목 등 각종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와 난방기, 하이브리드보일러를 최고의 기술로 생산하는 목재펠릿 전문기업 (대표 김규원).

국내 유일의 펠릿보일러 종합메이커인 규원테크는 그동안 가정용 펠릿보일러는 물론 농업용, 업소용, 산업용 펠릿보일러와 펠릿히터, 스토브 등 펠릿보일러와 난방기 수백여종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펠릿보일러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주도해 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2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세계적인 특허인 펠릿버너와 기름버너 2가지 엔진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펠릿보일러 ‘땡큐’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 7월 펠릿연료회사인 ‘규원에너지’를 설립한 후 지난 10월부터 펠릿연료까지 생산하는 등 국내 목재펠릿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규원테크는 펠릿보일러의 품질과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0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부터 ‘품질인증(Q-MARK)’를 획득한데 이어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0(환경경영) 등도 취득했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펠릿스토브에 대해 CE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펠릿보일러에 대한 CE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스팀) 펠릿보일러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림청 국가지원사업 등록업체로 1톤부터 7톤까지 다양한 현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2년 도입된 가정용 펠릿보일러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을 국내 최초로 취득한 규원테크가 생산하는 가정용, 상업(업소)용, 중·대형 목재펠릿보일러(K-20A, K-50A, K100A~K600)는 효율 96.4%의 초고효율 보일러로 등유대비 40~50% 이상 연료절감이 가능하며 자동청소장치와 전열면 청소장치, 집진장치가 내장된 전자동보일러다.

원적외선 펠릿히터는 목재펠릿으로 연소해 원적외선이 나와 건강에 좋으며 복사열이 가장 우수하다. 10평~60평 5종이 출시돼 있다.
강원도 정선에 소재한 목재펠릿 생산회사인 (주)우주그린산업을 인수, 규원에너지를 설립했다. 규원에너지 펠릿생산공장은 연면적 3,000평, 일생산 100톤, 연간 2만5,000톤 생산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써 규원테크는 펠릿보일러와 펠릿연료사업을 병행하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산림청이 공모한 ‘목재펠릿 제조시설 효율개선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4억원을 지원받아 목재펠릿 가격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목재펠릿 제조시설 생산 효율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규원에너지는 지원받은 자금으로 톱밥생산설비인 원목파쇄기 1대를 증설해 톱밥 생산능력을 보강하고 파쇄된 톱밥을 보관하는 창고능력과 건조 후 함수율 평준화를 통한 펠릿품질 향상 건조비용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또한 20kg 단위 소포장을 자동화 로봇설비 보완으로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펠릿성형기 1대를 추가해 24시간 가동으로 인원 보충 노동생산성을 100% 올릴 방침이다. 규원테크는 지난해 6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생산 중인 펠릿보일러 8개 모델에 대해 업계 최초로 ‘성능인증’을 받은데 이어 역시 업계 최초로 지난해 12월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받으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규원테크의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수요에 비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보일러의 정부기관 및 학교, 군부대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예산부족으로 장기 리스계약(할부결제)을 원하는 경우에도 차질없이 대응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 및 신청을 받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펠릿보일러에 이어 ORC(Organic Rankine Cycle)발전시스템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ORC전문기업 거나백과 함께 중소기업청의 융복합기술개발과제로 ‘1kWe 발전 및 20kWth 온수·난방 공급이 가능한 ORC m-CHP 개발’ 연구용역을 지난해 수주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규원테크의 관계자는 “올해는 가정용 펠릿보일러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올해 보급 예상수량 2,100대 중 700대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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