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대인 기자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본지에서 전국 주유소와 LPG자동차 충전소 판매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오피넷에 잘못된 가격이 기재됐다는 지적 이후 한국석유공사가 오피넷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고 공지했다.

당시 1만2,000여개의 주유소와 LPG충전소 가운데 일부업체의 이름과 거래 중인 LPG수입·정유사는 물론  오피넷에 기재된 가격이 실제 판매가격보다 높다는 문제를 지적했었다.

오피넷은 지역별 또는 업체별 최고 및 최저가격을 알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석유와 LPG가격 정책을 수립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오피넷이 리뉴얼됐지만 전산장애로 홈페이지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주유소나 충전소의 판매가격 등록에 불편을 겪고 있고 또 소비자들은 가격 정보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석유공사의 창립기념일에도 불구하고 오피넷 운영팀은 원인파악과 함께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월요일인 9일이나 돼야 정상복구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오전 9시 현재 오피넷 사이트를 접속하면 ‘해당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글만 뜨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 주유소와 가스 충전소의 유종별 판매가격 등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동안 발생된 오류를 수정하고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오피넷 홈페이지 개편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석유제품과 LPG가격 정보를 기재하는데 불편이 없어야 하고 위치정보나 판매가격을 알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유가정보를 관리하는 석유공사의 오피넷은 단순한 정보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철저하고 제대로된 관리로 역할과 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 차후 재발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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