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대성산업 계열사인 대성히트펌프(대표 고봉식)는 2010년 창사 이래 끊임없는 R&D를 통해 지열, 폐열, 공기열, 해수열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라인업(LINE-UP)을 구축하며 명실공히 히트펌프업계에 손꼽히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대성히트펌프가 출시한 150RT급 지열히트펌프
HARFKO 2015에서는 전시회속의 전시회라는 테마로 ‘히트펌프&난방설비특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성히트펌프는 특별관에 자리잡았다.  대성히트펌프는 히트펌프분야 30년 역사를 가진 세계 10대 히트펌프 메이커 중 하나인 독일 보쉬(BOSCH)사와 기술협약을 통해 한국 특성에 맞게 개발한 공기열 히트펌프 50~100RT, 수열원 히트펌프 50~200RT, 스크류 압축기술을 적용한 대용량 LINE-UP을 완비하고 시판에 나섰다.

대성히트펌프와 보쉬가 한국 시장 공급을 위해 지난 2년간 공동 연구개발한 공기열원 히트펌프와 수열원 히트펌프는 독일 비쳐(Bitzer)사의 스크류 압축기를 채택해 부하대응이 쉽고 COP 3.6 이상의 높은 COP를 구현한 제품이다. 공기열 히트펌프의 경우 압축기 방음장치 채택으로 상대적으로 저소음을 실현했으며 LED터치스크린 채택으로 소비자 편리성을 제공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 보쉬사와 공동개발한 대용량 수열히트펌프
자가진단기능 및 알람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수배관 및 전기배선만 연결하므로 설치가 간편하다. R134a, R407c, R410a 등 친환경 냉매를 채택해 ODP(오존층파괴지수: Ozon layer Depletion Potential)가 ‘0’이다.
대성히트펌프의 관계자는 “보쉬사와 공동개발로 전사적으로 소용량 제품부터 대용량 제품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제품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가격경쟁력도 갖춘 만큼 대용량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발 완료한 고온수(80℃) 공기열 히트펌프인 ‘인버터 듀얼 히트펌프보일러’를 선보인다. 인버터 듀얼 히트펌프보일러는 영하 20℃에서도 안정적으로 80℃ 온수 출수 가능하며 한국전력에서 추진 중인 ‘한전 심야전기히트펌프보일러 교체사업’에 적용되는 제품이다. 지난 2013~2014년 혹한의 겨울을 보내면서 충분한 필드테스트와 검증을 마친 제품이며 타 제조사와는 달리 일체형과 분리형으로 제품LINE-UP을 구축,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CE인증을 받은 이탈리아 카렐사의 인버터를 이용한 제어기술을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제어를 통해 영하의 기온에서도 80℃의 온수 출수가 가능하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을 완료했으며 단일용량으로는 국내 최대인 150RT급(난방 533kW, 냉방 555kW) 지열히트펌프를 시장에 정식으로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150RT급 지열히트펌프는 정격난방기준 COP가 업계 최고인 3.72로 개정된 신재생에너지설비기준을 지난해 11월 통과했다. 이번 지열히트펌프 인증은 정부에서 오는 2016년부터 시행 예정인 RHO(신재생열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에도 부합하는 제품으로 향후 지열히트펌프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성히트펌프의 관계자는 “그동안 그린홈 보급률 1위 기업이라는 가정용 히트펌프 선두주자에서 대용량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임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대형 히트펌프시장 진입을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인 만큼 향후 제품의 안정적인 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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