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관리가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업계 스스로가 가스안전관리 정착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부서를 총괄하게 된 장석웅 신임기술이사의 말이다. 장 이사는 국내 가스산업의 발빠른 변화에 맞춰 가스안전에 대한 정부정책 또한 유연성 있는 변화를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같이 피력했다. 특히 공사가 그동안 검사 · 점검 등 법적인 기준을 근거한 합격 불합격을 가름하는 일에만 치중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시대 변화에 발맞춰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할 때라고 전했다.

“업계 스스로가 안전성 향상에 치중토록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법적 기준에 근거한 검사 · 점검 뿐 아니라 다양화된 새로운 평가방법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평가방식을 통해 업계 스스로의 안전성 향상을 유인하고 이 결과를 제도에 적절히 반영 업계에도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국내 가스산업이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사용수명이 평균 5~7년에 불과한 조정기를 10~20년 이상 사용하는 것이 국내 가스사용시설의 현실입니다.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시설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상 여부에 따라 사전에 이를 유지보수 해야합니다”

장 이사는 현 제도적 기준만으로는 이 같은 일을 실현하기 어려운 것이 국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업계 스스로가 제품이나 시설에 대한 보증기간, 내용연한, 유효기간 등을 정해 두고 이를 적절한 시기에 교체토록 함으로써 사용시설의 안전성을 담보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서는 업계의 활성화가 기본입니다” 장이사는 보다 현실성 있는 가스안전관리 시책 마련을 위해 각부서의 실무진과의 의견교환을 계속하고 있다며 향후 가스안전관리와 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스안전관리에 충실한 업계에 보다 많은 혜택과 지원이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재임 기간중 업계 스스로가 안전관리 선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