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가 주관하는 제50회 ‘전기의 날’ 기념식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지자체장, 일본전기협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전기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4월8일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 한빛홀에서 개최된다.

전기의 날 기념식은 115년전인 1900년 4월10일 국내 최초 민간점등을 기념하는 행사로 시작해 한전과 전기산업계 후원 하에 1966년부터 전기산업계 중심단체인 전기협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전기산업분야 행사 중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기념식은 정부지침에 따라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훈장 5명, 포장 4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7명, 산업부장관표창 30명 등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기산업유공자 52명에게 정부 훈·포장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우수한 전기공학도 양성을 위해 국내 전기공학도 15명에게 5,6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전기산업 발전을 위해 평생을 공헌해 온 전기인에게 영예의 전기산업인 공로탑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협회는 전기의 날 기념식을 기념하기 위한 부대행사로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전남 나주 중흥 골드스파&리조트, 4월8∼10일)을 개최한다.

첫날인 8일에는 한국형 전기설비 실증단지 구축 특별 세미나와 리셉션(기술기준 유공자 표창, 공로·감사패 수여, 만찬 등)이 한전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기기술 세션 △발전기술 세션 △한국전기규정(KEC) 세션 △국제 전기기술 전문세션 △수력·양수 발전설비세션 등 전문세션과 각종 위원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65년 창립된 이래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전기협회의 ‘창립 50주년 비전선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