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문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
[투데이에너지] 우리나라에서 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는 총가구의 99%인 2,191만9,000가구에 달하며 그 중 도시가스 사용가구는 75.7%인 1,637만5,000가구, LP가스는 24.3%인 532만5,000가구가 각각 이용한다.

가스소비량은 2009년 3,524만9,000톤에서 2013년 4,820만6,000톤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1% 증가하고 있다.

안전관리 대상업소는 총 29만3,000개소(지난해 12월기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스를 사용하고 있고 가스소비량과 안전관리 대상업소도 증가하고 있어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가스안전공사는 최초로 내부출신 전문가 CEO가 취임해 ‘가스안전 Global Top 전문기관’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했다. 가스사고의 대형화 및 다양화로 공사의 새로운 역할이 대두되고 있으며 가스시설에 대한 검사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가스안전에 대한 국민 눈높이와 안전기대 수준도 매우 높아졌다.

이러한 대내외 환경변화를 고려해 공사는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국민행복을 지키기 위한 ‘국민행복 가스안전 3.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행복 가스안전 3.0’이란 가스안전공사의 비전, 전략, 경영목표와 연계한 가스사고 예방 종합대책으로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 3.0의 가치를 반영해 국민행복을 위한 예방중심의 국민맞춤형 안전관리체계를 말한다.

국민행복 가스안전 3.0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정책으로 2014년의 경우 4대 전략, 13개 중점과제, 115개 세부과제를 추진해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을 전년도 7.2명에서 6.8명으로 4% 감축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해외 인증지원 등 국내외 기업지원의 지속적인 확대로 해외수출지원이 2013년 1억4,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5,000만달러로 79% 향상했고 개도국 가스안전지원시스템 구축 등 인프라지원 등으로 국내기업 지원 및 글로벌 가스안전 기술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국민접점 맞춤형 홍보강화로 국민안전의식 지수가 2013년 67.3점에서 지난해 69.4점으로 향상돼 종합적으로 국민행복 달성도를 102.4% 달성했다.

올해에는 공사의 대내외 경영환경, 2015년 CEO 경영방침 및 KGS 2020 신비전체계를 연계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희망경영 NEW KGS 2015년 국민행복 가스안전 3.0’은 4대 전략, 13대 중점과제, 169개의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4대 전략별 추진과제수는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 감축 110개 추진과제 △가스안전의식 85점 이상 21개 추진과제 △기업지원성과 50% 성장 27개 추진과제 △글로벌 Top 10대 기술확보에 11개 추진과제가 포함돼 있다.

‘희망경영 NEW KGS 2015년 국민행복 가스안전 3.0’은 본사 및 지역부서 전 직원, 가스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했고 부서간·경영진 회의를 거쳐 본사 전부서장이 참여하는 경영전략회의 시 전체의견을 수렴·보완해 최종 확정했다.

정부의 국민행복 실현’ 트렌드에 맞춰 ‘국민행복 달성도 100%’달성을 위해 공사의 임직원이 합심한 적극적인 업무추진이 필요하다.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킨 구미 불산누출사고, 세월호사고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때 국민행복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각종 사고사례를 통해 경험했다.

‘국민행복 가스안전 3.0’ 추진을 통해 가스의 위해로부터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최종적으로 세계 최저수준의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명을 달성해 우리나라의 경제적 위상에 맞는 가스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