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4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좌 9번째), 고정식 광물자원공사 사장(우 9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광물정보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투데이에너지 이주영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고정식)가 산업통상자원부, 정선군과 함께 24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구 한국폴리텍Ⅲ대학에서 ‘국가광물자원정보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국가광물정보센터는 지하자원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추암추를 보관·연구하고 DB화하는 등 국가 지질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관이다.

그간 국내 광업계에는 약 3,600km의 시추암추가 발생했으나 보관시설 부족으로 대부분 사라지고 재탐사에 추가비용이 소요돼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미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은 오래 전부터 이러한 전문기관을 구축·운영 중이다.

오는 2017년부터 운영될 국가광물정보센터는 2020년까지 암추(338km)를 비롯한 광물표준시료 970개, 암석표본 500개를 보관하며 광물분석 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등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고정식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지질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정보기관뿐만 아니라 자원업계 연구와 교육의 장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공식에는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 염동열 국회의원,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전정환 정선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광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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