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금호피앤비화학과 약 217억원 규모의 외부저장설비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약 43%에 달하는 규모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금의 꾸준한 수주 상승세가 올 한 해 실적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함으로써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수행하게 될 프로젝트는 금호피앤비화학 제1공장(전남 여수시 여수산단 위치)에 외부저장설비를 신축하는 공사(STT(II) 외부저장설비 설치)로 신규 탱크터미널(Tank Terminal, 저장시설) 및 부대시설 건립 등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량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일련의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왕대식 에쓰씨엔지니어링 상무(화공영업부문)는 이번 공사수주에 대해 “석유화학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40여 년 간의 노하우와 풍부한 설계 및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업체로 선정된 것”이라며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당사의 우수한 설계 역량 및 사업 수행능력을 재입증함과 동시에 향후 저장설비 플랜트의 수주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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