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콩고 광업부 공무원들과 광해관리공단 직원들이 16일 공단 본사에서 ‘광해관리 정책 및 기술과정’입교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주영 기자] 광산개발에 따른 환경피해를 복구하는 광해관리공단이 해외 자원국의 광해관리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미얀마 광업부 공무원 15명을 초청, 다음달 22일까지 광해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는 다년간(2014~2016년) 국별 연수프로그램으로 올해 2차 연도 과정이 진행된다.

광해관리공단은 사례중심의 이론교육, 조사장비 운용실습, 현장실태조사 등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연수생들이 광해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광해관리공단은 이와 함께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각) 말레이시아 페락주 이포 현지에서 KOTRA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광해관리 기술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기술학교에는 말레이시아 광물지질과학청 공무원 및 현지 광업관계자 60여명이 참가해 한국의 광해관리제도 및 기술을 공유한다.

광해관리공단은 지난달 카자흐스탄, 이번 말레이시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광해관리 기술학교를 개설할 계획이다.

백승권 광해관리공단 글로벌협력사업단장은 “해외자원국가의 광해관리 역량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시장 확대와 네트워크 구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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