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주영 기자] 이번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가는 리터당 1,532.2원으로 전주대비 15.9원 상승했다. 또한 경유 주간 평균가는 리터당 11.4원 상승한 1,335.5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제 원유가격 및 국제 제품가격은 달러화 약세, 미 원유재고 감소 등의 상승요인과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석유 공급과잉 우려 지속 등의 하락 요인이 혼재해 보합세를 보였으나 5주 연속 상승했던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제품 가격은 제한적으로 소폭의 상승압력을 받은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평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5.9원 상승한 1,532.2원으로 국제 유가 상승 및 정유사 공급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경유 평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1.4원 오른 1,335.5원으로, 등유 평균가격은 6.4원 상승한 967.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모두 상승했으며 알뜰 및 자가상표 주유소의 경우 판매가격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음에도 정유사 4사대비 낮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리터당 1,549.9원, 경유값은 1,353.5원으로 나타났다.

상표간 최고·최저가의 차이는 리터당 휘발유 47.4원, 경유는 52.7원으로 전주보다 낮아졌다.

형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셀프 주유소 리터당 평균 1,509.5원, 비셀프 주유소는 평균 1,536.6원으로 양측가격 차이는 전주대비 27.1원으로 감소했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 간의 휘발유 가격차이는 58.7원, 경유는 57.8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는 전국 평균보다 리터당 95.3원 높은 1,627.5원으로 최저가 지역과의 차이가 120.7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저가 지역은 전주와 동일한 경북으로 나타났으며 리터당 1,506.8원을 기록했다.

한편 정유사 공급가격은 국제 유가상승으로 휘발유는 1,475.1원으로 전주에 비해 리터당 44.4원 상승했고 경유는 1,249.1원으로 리터당 34.2원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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