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정밀계량계기 수리업체인 서울메타텍이 최근 계량기 수리업체 최초로 국제산업인증원으로부터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서울메타텍 노경호 대표를 만나 향후 사업계획 등을 들어 보았다.

"우리 회사는 지난달 15일 계량기 수리업체 최초로 국제산업인증원으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계량기의 제조, 수리 및 부가 서비스 KS A 9001:2001/ISO 9001:2000)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품질향상이 기대되고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할 것입니다."

노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향후 고품질의 가스계량기를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메타텍은 지난해 4월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에 대지 200평, 건평 60평을 마련하고 '고품질의 계량기를 최상의 서비스로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계량기수리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또한 계량기수리에 필요한 기차시험기와 내압 및 가압시험기 등 다양한 설비를 갖추고 월 1만 여대를 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서울메타텍은 지난해 6월부터 수리검사를 통해 신품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계량기만을 보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과거 가스업에서 종사한 경력을 갖고 있는 노경호 대표는 지난 74년 대성산업에 입사해 품질관리, 제품설계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지난 80년 대성중앙연구소 설립 및 R&D관리, 90년 대성그룹본부 기술이사, 서울도시가스 개발이사 등을 지낸 바 있다. 또한 노 대표는 품질관리기사 1급, 열관리기사 1급, 위험물취급 1급 등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품질관리에 있어선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제품을 관리하고 수요처에 공급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연간 4만5,000개 가량의 계량기를 수리하고 있으며 향후 계량기 검사물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국제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OIML기준에 맞는 제품테스트 설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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