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두환 기자] 3일부터 5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2015국제탄소산업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탄소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탄소관련기업 관계자, 연구원, 학계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탄소학회가 주관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융합탄소소재’다. 국제탄소산업 특별 심포지엄, 탄소발전방안 토론회, 기업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탄소학회 춘계학술대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탄소산업전’에서는 세계 1위 탄소섬유 기업 도레이첨단소재(주)를 포함한 총 30개 기업이 참가, 탄소응용 신제품을 선보인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이 도내 820개 자동차부품업계의 탄소복합재(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개발에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포럼을 통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탄소산업클러스터’를 포함, 국내 탄소산업 성공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산·학·연·관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조동환 한국탄소학회장, 김태환 국회의원, 심학봉 국회의원,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를 비롯한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포럼이 선진기술을 우리 산업여건에 접목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탄소성형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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