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원장 김성경)이 정부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2차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경북지역 과제참여 사업자 모집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5일 사업설명회 진행 모습.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원장 김성경)이 지난 5일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은 지역 내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정부사업이다.

올해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별로 지역별 산업여건과 혁신자원을 고려해 63개 주력산업분야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경북지역은 모바일융합, 디지털기기부품, 에너지소재부품, 성형가공, 기능성바이오소재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2차과제 예산은 총 605억원(국비)이다. 지원사업은 기술개발 R&D 과제와 기업지원 비R&D과제로 각각 416억원, 189억원이 배정됐다. 경북도는 이 가운데 기술개발 36억원, 기업지원 4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기업지원 비R&D의 경우 지방비 27억원이 추가된다.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은 경북지역 특화센터 등 지역혁신기관과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모집한다. 대학, 산학협력단 등 비영리기관도 대상이다.

오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사업자를 선정한다. 평가는 경북지역사업평가단에서 맡는다. 최종 협약은 8월 중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김태진 평가단장은 “이 사업은 우수 기술을 확보한 중소기업에게 R&D 필요성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인식시켜 관련사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우수한 과제발굴과 투명한 선정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부품진흥원은 오는 13일 경산시 진량공단에 새롭게 마련한 본원 준공식을 개최한다. 진흥원은 대구·경북지역 친환경자동차 및 그린카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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