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앞으로 가스사고 인명피해를 대폭 감축해 질적인 면에서 뚜렷한 발전을 이뤄 100만 가구당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을 5.0명 이하로 줄이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양해명 한국가스안전공사 기획조정실장이 수상소감을 전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양해명 실장은 노후배관 정밀안전진단을 전국 시행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통해 노후 도시가스배관 폭발사고 제로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양해명 실장은 1983년 입사한 후 약 32여년간 가스사고예방을 위해 현장의 문제점을 제도 개선 등에 적극 반영, 현재의 발전된 가스안전관리 선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바가 크다.

특히 양 실장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노후배관 정밀안전진단의 전담 초대 부서장을 맡아 노후배관 정밀안전진단 전국 시행 정착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정밀안전진단 사업추진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시범진단 등을 통해 지난해 가스안전공사 자체종합감사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20년 이상 경과한 도심지 장기사용 도시가스배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총 1,708개소의 결함을 발견·조치하고 도시가스 27개사 관할 배관 약 1,000km의 중압도시가스배관을 진단해 대형사고를 예방했다.

양해명 실장은 “지난해 8월1일 대만 가오슝 노후 가스배관이 폭발해 주변 2Km가 피해를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는데 우리나라는 도심지 중압가스배관 정밀안전진단제도를 도입해 유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가스공급자와 소비자가 안전공급계약서를 작성하는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도를 도입해 첫 시행한 2002년에 발생한 LPG사고건수 120건에서 지난해 말까지 45건으로 LPG사고를 1/3로 줄였다.

이 밖에도 양 실장은 소비자 과실여부에 관계없이 피해를 보상해 주는 소비자 보장책임보험 제도를 도입하고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LP가스 용기 및 자동차 충전소의 LP가스품질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LP가스판매사업자 종합평가제도 및 우수판매사업자 인증제도 도입을 통해 LP가스판매사업자에 대해 매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가 우수한 사업자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등 업체들의 LP가스 안전관리를 독려했다.

양 실장은 지역본부장 및 수도권 검사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점검기획 및 기술기획을 하면서 취약지역 가스시설 무료개선,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제주도 행정관청과 연계해 제주 및 서귀포 지역에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보급을 확대하고 제주지역 유해시설에 대한 DB구축 등으로 사전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해 가스취약시설 및 독성·유해물질 사고건수 제로를 달성했다.

또한 1994년부터 시작된 가스안전촉진대회를 최초로 기획해 가스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양해명 실장은 “제가 기획하고 만든 가스안전촉진대회가 더욱 발전해 약 500명 이상이 참석하고 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포상규모도 100점으로 확대돼 가스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는 행사로 발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실장은 “32년이 넘은 세월동안 가스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제도 개선을 하는 등 현재의 발전된 가스안전관리 선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라며 “우리나라의 가스사고가 1995년 577건에서 2014년 120건으로 크게 감소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다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