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황호진 극동기전 대표는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다기능가스안전계량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보급해 국내 가스안전관련 기술의 첨단화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다기능계량기는 유량의 흐름에 대해 내장된 마이크로컴퓨터가 논리적 판단을 하고 위험판단 시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한 후 차단 원인을 LCD표시창에 표시해주는 디지털화된 첨단 기기이다.

황 대표는 다기능가스안전계량기 관련부품 및 생산검사 장비 국산화로 제조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전자식 차단장치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이후 다양한 전자식 차단장치가 개발돼 시판되고 있다. 일본이 독점하던 압력센서시장에서 최적화된 센서를 국산화 개발해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디지털화 된 밸브누설 검사장비, 외부누설 검사장비 등을 개발해 관련기술도 확보했다.

그는 기계식계량기에서 다기능가스안전계량기 시대로 전환시켜 다양한 유형의 가스안전자동차단 실현으로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황 대표는 “6가지 유형의 자가진단 자동안전차단 및 2가지 경고 기능으로 가스사고예방 체계를 확립했다”라며 “모바일폰과의 통신, 디지털 홈네트워크와의 연동 등 디지털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장치가 내장돼 있어 향후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극동기전은 정통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홈 시범사업(2003년 12월20일~2004년 12월31일)시 KT컨소시엄에 참여한 바 있다. 2005년에는 휴대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다기능가스안전계량기를 LG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차단장치, 압력센서, 배터리 등 신기술개발로 다양한 형태의 안전기기 개발의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고 지난해 약 19억원의 부품 수입대체 성과를 이뤘다. 극동기전은 최소의 소비전류로 동작이 가능한 전자식 차단장치를 개발함으로써 5년 이상 배터리만으로 동작할 수 있는 초절전 차단 장치를 상용화 해 2014년 약 5억8,000만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했다.

또 아날로그 형식의 일본산 압력센서보다 신뢰도가 뛰어난 디지털 압력센서를 국산화 해 다기능계량기에 최적화된 조건을 상용화함으로써 약 7억2,000만원의 부품수입을 대체했다.

수출 및 대량생산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 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는 2006~2011년까지 5년간 자비 약 8,000만원을 투입해 아파트 374세대 현장에 직접 제품을 설치해 검증을 완료한 자료들을 관련법 연구용역에 활용토록 했다.

2014년 가스안전공사 주관 사회복지시설 가스안전시범사업에 다기능가스안전계량기 1,000대를 제조원가로 공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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