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히트펌프가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열원의 히트펌프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대성산업 자회사인 대성히트펌프는 2010년 히트펌프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단순한 제조사가 아닌 에너지절감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성히트펌프는 그동안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사업인 주택지원사업(그린홈사업) 설치되는 소용량 지열히트펌프에 보급률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R&D를 통해 제품 LINE-UP을 확대해 국내 히트펌프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대성히트펌프는 에너지절감을 필요로 하는 산업체, 병원, 학교 등과 같은 에너지 다소비현장에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에너지절감사업을 제안하고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의 민간 ESCO사업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민간 ESCO사업자들은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비용을 담당하고 대성히트펌프는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을 담당한다. 이로써 에너지 다소비업체들은 시설 초기투자비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됨으로써 좀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단순히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철저한 설계부터 시공까지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느끼는 만족도 및 신뢰성이 매우 높다.

대성히트펌프는 얼마 전 고온수 공기열히트펌프 제품과 BOSCH(스크류방식)히트펌프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2년여의 BOSCH사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에 적합한 스크류방식의 공기열원 및 수열원을 올해부터 공급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가격과 품질면에서 그동안의 외산제품들보다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출시한 고온수 공기열히트펌프(제품명: 인버터 듀얼 히트펌프보일러)는 이원사이클 방식으로 출수온도를 80℃까지 끌어올려 고온의 온수를 필요로하는 현장에 적합한 제품이다.

‘인버터 듀얼 히트펌프보일러’에는 6개의 센서를 이용한 스마트 제상기술이 적용됐으며 세계적으로 제어기술로 인정받는 이탈리아 카렐사의 인버터 제어기술이 도입됐다.

6월에는 단상(220V)제품도 출시해 그동안 전기사양으로 인해 설치가 힘들었던 현장에 공급이 가능함으로써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대성히트펌프는 지난 4월 수열원을 이용해 히트펌프를 통한 고온수를 공급하는 시스템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공사의 가장 큰 특징은 사계절 내내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공급 가능한 것이다.

냉방에 이용되는 냉수를 히트펌프 열원으로 공급함으로써 난방에 필요한 온수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로써 소비자의 선호가 다른 호텔, 백화점 등에 냉난방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어 효율을 극대화한 시스템이다.

대성히트펌프의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라며 “그린홈보급률 1위 기업이지만 앞으로 히트펌프 보급률 1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전직원 및 대리점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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