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앞줄 좌 4번째)과 동복리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가 동복리 풍력발전기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술 및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30일 동복리사무소에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입지 주민지원에 따른 동복리 풍력발전기 건설 기술협력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012년부터 풍력발전사업의 이행을 통해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좌읍 동복리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풍력발전기 건설에 필요한 기술 및 행정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좌읍 동복리는 사업이행에 있어 수반되는 민원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동복리의 소규모풍력발전 사업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복리 주민들은 제주에너지공사가 추진하는 동복·북촌풍력발전단지 준공 등으로 풍력발전사업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풍력발전기 설계 및 시공,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에 전문성을 지닌 제주에너지공사가 동복리와 함께 사업을 이끌어감으로써 사업의 효율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와 동복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동복리 신재생에너지 특성화마을 지정 및 소규모 풍력발전 인허가 추진, 풍력발전기 시공 등의 과정을 거쳐 2016년 12월 동복리 풍력발전기 준공 및 상업운전을 개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에너지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수익뿐만 아니라 이번 업무협약의 체결 및 추진으로 제주의 바람으로부터 얻은 노하우와 기술력까지 제주에 환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현재 제주에너지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에너지지원사업’ 및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비용 지원사업’과 더불어 지역사회 공헌 및 지원 다각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앞으로 제주지역의 에너지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개발을 적극 추진해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한 개발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전한 상생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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