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에서 관계자들이 불시 훈련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손병복)는 지난 9일 방사선 비상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상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한울원전 3호기 불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발전소 운영 중 방사선 비상이 발생하는 경우 사태를 조기에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에 의거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매년 발전소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실시했으며 지진발생과 자연재해에 따른 발전설비 손상 및 소내·외 전원 상실을 가정해 화재진화, 부상자 후송, 이동형 발전차량에 의한 전원 가압 등 일련의 과정들을 실전처럼 훈련했다.

손병복 본부장은 “이번 훈련이 예고 없이 불시에 실시한 훈련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비상요원들이 진지하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비상대응능력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한울원전은 원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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