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전력연구원과 미쓰비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는 가스터빈 발전기의 설계 및 정비에 관한 외국 제작사의 기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27일부터 28일까지 전력연구원에서 서울대 등 국내 산·학·연 연구자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쓰비시·미쓰비시히타치 가스터빈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이토 에이사쿠 미쓰비시중공업 연구소 박사와 사토 요이치 미쓰비시히타치 담당자 등이 가스터빈 설계 및 개발과 신뢰성 검증 및 정비 등을 주제로 일본의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또한 국내 가스터빈 설계 및 정비기술 등에 관한 참석자 토의가 이뤄졌다. 전력연구원은 이번 기술 세미나를 통해 가스터빈 핵심부품의 개발과 시험평가 및 최적운전 기술을 향상시키고 가스터빈 연구개발을 수행 중인 국내 산학연의 개방형 R&D 협력체계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운전 중인 발전용 가스터빈은 총 130여기로 전력연구원은 가스터빈 발전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과 2015년 MHPS 및 GE 등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기 기술교류회 등을 통해 기술정보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최인규 전력연구원 원장은 “국내외 글로벌 선두기업과 R&D기획부터 사업까지 상호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의 전 주기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활용 확대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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