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배터리분리막 제조업체인 일본 도레이BSF(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가 국내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경상북도는 4일 일본 도레이BSF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2016년까지 3,800만달러(약 420억원)를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증설과 R&D시설에 집중 사용된다.

도레이BSF는 앞서 2008년 경북도, 구미시와 3,500억원 가량의 분리막제조시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구미4국가산업단지에 제조공장을 마련하고 2010년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분리막은 삼성SDI, LG화학 등 이차전지 국내 제조업체와 일본 등지로 공급된다.

도레이BSF는 국내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 및 판매를 위해 도레이BSF코리아를 2006년 설립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9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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