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에너지절감형 항온기가 고효율에너지기자재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IT산업 발달에 따라 통신서버 관리 및 실내 항온유지를 위한 전력소모가 큰 데이터센터(전산실, 통신 기지국 등)에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에너지절감형 항온기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적용연구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항온기 관련 시장 및 보급현황 등 조사를 통해 항온기 고효율인증 기술기준의 적용 연구에 따른 개정·개발하게 된다. 연구용역비용은 3,000만원이다.

먼저 항온기의 기술 개발 및 시장현황이 조사된다. 이를 위해 국내·외 항온기 관련 기술, 시장규모, 유통 및 향후 동향 자료를 수집하고 국내·외 관련 규격(KS, IEC 등)과의 인용기준 파악 및 부합성을 분석한다. 또한 항온기 제품 성능, 타 유사제품과의 차별성 및 유사성 등은 물론 항온기 설치 시 전력절감 가능량, 수명, 가격 등 경제성을 분석한다.

특히 국내 시장현황 파악 및 보급 시 에너지절감 기대효과를 제시하며 기존 항온항습기 품목에 항온기의 기술기준 적용 가능 여부도 검토한다. 현황 분석에 따른 고효율기자재인증기술기준 및 측정방법 개정 및 개발 필요성을 검토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항온기 적용 고효율인증기술기준(안)을 개발해야 한다. 기술기준(안)에는 적용범위, 사용처, 용어정의, 종류 및 구조, 성능시험 조건, 시험방법 및 절차 등은 물론 항온기 적용 품목별 제조업체 필수 보유장비 추가 필요성 검토 및 목록도 제시해야 한다.

항온기 적용 품목별 지정 시험기관별 필수 보유설비 요건 및 시험 항목 개정 및 추가 필요성 검토 및 목록을 제시하고 인증기술기준(안) 마련 및 업계 공청회·전문가 회의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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