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1,000만명 메이커 위한 3D프린팅기술 일반화
[시평] 1,000만명 메이커 위한 3D프린팅기술 일반화
  • 투데이에너지
  • 승인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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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우 연구교수 부산대학교 미래성형기술기반센터
[투데이에너지] 국가적 차원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과학기술과 ICT에 접목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산업을 강화하는 ‘창조경제’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기술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융합생태계 실현의 모멘텀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20~30대의 취업 또는 수도권 전출 등으로 청년층 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활동과 창업을 장려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소비자 및 개인의 측면에서는 개성 존중의 시대, 창작의 시대에 획일적인 상품이 아닌 참신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상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성숙된 요구가 증폭되고 있다. 소수 매니아 사이에 유행하던 피규어시장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고 인터넷을 통해 구하기 쉬워지면서 3D프린터를 이용한 리얼 액션 피규어와 배경 아이템에 대한 요구 증가하는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소비자-판매자의 직접 거래와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가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2년 전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3D프린팅 산업에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언급한 후 전세계적으로 3D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 또한 2020년까지 한국이 3D 프린팅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3D프린팅 메이커’ 1,00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3D프린터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3D프린팅을 PC로 문서를 작성하는 것과 다를 바 없게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부는 네 가지 로드맵을 세웠다. 첫 번째는 7군데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하나 이상의 3D프린팅 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이다. 두 번째는 올해 내로 50만명에게 3D프린팅 관련 교육을 실시할 것이다. 40만명은 3D프린팅 체험 교육을, 10만명에겐 8시간 이상의 고급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 연구소, 학계 등 모든 분야의 관계자에게 열려 있다. 세 번째는 치과용 의료기기, 인체인식 의료기기, 맞춤형 치료물, 스마트 금형, 맞춤형 개인용품, 3D전자부품, 수송기기 부품, 발전용 부품, 3D프린팅 디자인서비스, 3D프린팅 콘텐츠 유통 서비스 등 3D 프린팅 10대 분야를 선정·지원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재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것이다. 네 번째는 3D프린팅 산업 진흥법을 발의해 국가적 차원에서 3D프린팅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4가지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서 선행돼야 할 것과 구축해야 할 인프라가 필요하다. 시도 지역별로 교육을 위한 전문가 및 다양한 실습을 위한 장비의 구축, 기술 기반의 아이디어를 통한 생산기술 패킷화를 통한 개인의 스타트업에서 기반산업에까지 연계시켜 이익창출을 위한 밸류체인 구축, 폴리머 기반의 3D프린팅 소재에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하드웨어 기술을 통해 3D프린터의 활용성 확대가 필요하다.

3D프린팅의 일반화를 위한 확산초기는 제조업 중심활용을 통해 시제품, 맞춤형 제조에 부분적인 활용으로 시작된다. 확산기에서는 IT기술과 접목해 일반 유저그룹의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제조 보편화 및 민주화가 돼 산업전반에 확산되고 최종적으로 개인창업 등을 통한 제조대행형태로 진행 되다가 가정 및 개인제조로 일반화가 이뤄 질 것으로 전망한다.

국가적 지원을 통한 전문인력양성, 생산기술개발 및 사업화지원과 3D프린팅 산업의 일반화는 내수진작과 시장선점의 효과를 본 경제·사회·문화 등 생활 전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키는 제3차 산업혁명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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