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배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과장.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적절한 테마전시관 구성이 뛰어나다”

박동배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과장은 ‘2015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 대해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기업들이 수주를 위해 바이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임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개막식의 귀빈 전시장 관람시간에 있었던 상황으로 모 업체의 대표가 투어중인 주요 귀빈을 해당사로 모시고 가서 적극적으로 업체와 전시품을 소개하는 것을 봤다”라며 “보기에는 사전에 계획되지 않았던 모습으로 기업이 신규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스로 방문하는 참관객만을 응대해서는 기대한 성과를 올리기 힘든 상황으로 이처럼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마케팅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과장은 “전기기술인협회는 매년 5월 서울 COEX에서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전시회 벤치마킹을 위해 대구, 광주 등 지방에서 개최되는 환경에너지분야 유사 전문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해오고 있다”라며 “국제 환경에너지산업전만의 차별화된 특색이 무엇이며 그것을 협회 전시회에 어떻게 응용할 것인지를 찾고자 유심히 전시회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과장은 “부산 전시회에서 느낀 점은 미래 신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관련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수소연료전지 특별전시관’ 등의 다양한 테마전시관과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전시관을 운영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전시회를 더욱더 풍성하게 보이는 것이 부산 전시회만의 특색”이라고 역설했다.

박 과장은 “협회의 전기전력분야 전시회는 전시품목의 특성상 신제품 교체에 아주 오랜 기간의 시간이 소요된다”라며 “매년 관람객이 동일한 회사의 동일한 제품만을 관람하게 돼 자칫 잘못하면 전시회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처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과장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적절한 테마전시관 구성과 전시품목의 추가 등이 필요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찾아오고 싶을 만큼 전반적으로 전시회 및 전시장 시설과 주변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과장은 “향후 국제 환경에너지산업전이 해외업체가 직접적인 수요에 의해 참가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에너지분야 전문 전시회로 성장해 국제 전시회로서의 위상에 맞는 전시회로 성장 발전될 수 있도록 전시회 주최기관 담당자의 일원으로서 기원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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