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국제성장을 이끌 환경·에너지분야 국내 최고 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환경과 에너지는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체계 구축과 함께 국가의 경제활성화 및 정상화 개혁을 리딩하는 산업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각 국가는 시장선점을 위한 정부 주도의 정책추진이 집중되고 있으며 세계 산업주도권을 얻어내기 위한 무한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현실성있고 효율성 높은 기술확보가 절실한 분야인 것이다.

산업계의 경제적 이득을 넘어 국가의 성장동력까지 좌우하는 환경과 에너지산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기술 확보 움직임도 치열하다.

최근 셰일가스 개발과 저유가 상황 등이 겹치면서 에너지원별 가격이 한순간에 등락을 반복하는 등 환경·에너지산업분야는 속도를 따라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대외환경 구조와 흐름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급변하는 추세에 적응하기 위한 융합과 핵심기술 확보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기반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실현할 가장 큰 원동력으로 각종 첨단기술과 함께 정부와 지자체, 기업, 국민들 모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도 강조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신성장을 이끌 다양한 신산업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국가의 경제활성화를 좌우할 큰 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가가 더욱 적극적으로 국내 에너지산업을 이끌어나갈 필요성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에너지신산업으로 △수요자원거래시장 △ESS통합서비스 △친환경에너지타운 △태양광 대여사업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 △에너지자립섬 △전기차 및 유료충전 △제로에너지빌딩을 지정하고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강대국의 조건으로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 구축과 이를 활용한 신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가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산·관·학·연이 함께 주도하는 환경과 에너지산업 발전’ 현황을 지켜볼 수 있는 ‘ENTECH 2015’는 환경과 에너지산업 주도권을 안겨줄 실리를 확인할 수 있는 ‘한 마당’이 될 것이다.

9월2일부터 4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2015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15)’은 미래의 국가 경제활성화를 주도할 에너지신산업 현황과 미래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전기차, 에너지관리, 발전사업 등 관계기업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시장을 주도해나갈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ENTECH 2015는 총 10개국 282개사 700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전력·발전, 가스, 수질, 소음, 폐기물 처리, 신재생에너지부문 등 환경·에너지산업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해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국내 발전사들과 국내 전력산업 성장에 기여해온 협력기업들이 참여해 정부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산업성장에 기여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부산·경남지역 에너지공기업 공동으로 ‘동남권지역 에너지공기업+중소기업 기술상담회’를 진행하며 중소기업 판로확대뿐만 아니라 타 공기업으로 진입이 용이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상담회는 남동발전, 동서발전, 가스공사,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담당자와 중소기업 등 관계자 약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설계부터, 운영 및 정비까지 중기제품 라이프 사이클 상의 장단점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전시뿐만 아니라 국내 에너지산업을 토대로 한 산업별 테마관과 화려한 컨퍼런스가 준비됐다.

특히 ENTECH 2015는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특별전시관을 운영하게 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 신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 관련기업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국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수소연료전지 관련 20개 기업이 35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국내 수소연료전지 기술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연료전지 대표기업인 포스코에너지와 에스퓨얼셀을 비롯해 대표 연구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솔리드파워 △호라이즌퓨얼셀 △파워셀 등 해외 20개 연료전지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관련 부대행사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이 향후 시장 전망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도 준비돼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풍력 △태양광 △물 △에너지 △환경 △녹색제품관 등 미래 에너지시장의 주축이 될 에너지원별로 특별관을 마련해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국내 친환경 에너지기술과 제품들을 쉽고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재생 △폐기물 △수처리 △발전 △에너지절감분야 전문 세미나가 준비돼 최신 산업동향과 성장을 위한 주요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2015년도 제3차 전기설비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세미나(2~3일)’, 전기안전관리자기술교육(3~4일) 등을 이번 전시회에서 진행한다.

또한 이번 ENTECH 2015와 △부산국제물포럼 △국제에어로졸학회 학술대회 등이 동시에 개최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산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로 선정된 ‘ENTECH 2015’는 부산시가 공동주최하고 투데이에너지, BEXCO, 한국녹색산업기술연구조합이 공동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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