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용철 경민워터컴 대표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기존의 대형공장에서 대형화 설비를 이용한 제조 방법을 축소해 소형화함으로써 가로 5M, 세로 3M 공간에 설치해 생산 가능한 획기적인 제조 방법을 개발해 ‘고순도 요소수 제조장치 및 이를 이용한 고순도 요소수’로 특허까지 등록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권용철 경민워터컴(주) 대표는 “요소수(Urea)는 자동차용, 선박용, 산업용, 농업용으로 분류 할 수 있는데 농업용은 일반적으로 농사용 요소비료를 물에 녹인 요소수용액을 의미한다”라며 “선박용 및 산업용 요소수는 선박 또는 디젤발전기를 사용하는 공장에서 이용되는 요소수로서 요소함량이 약 40%로 돼 있어 자동차에 사용하기 부적당하며 차량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또 “차량용 요소수를 제조 했을 때 요소수의 특성상 유통기간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SCR)를 장착한 차량의 촉매장치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즉시 제조해 사용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함에 따라 이번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라며 “차량용 요소수는 미네랄이 제거된 물에 요소함량이 약 32.5%로 돼있으며 요소 및 기타 물질 함량은 국제표준인 ISO 22241로 돼있으며 국내에서도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해 규정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대표는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로 자동차 디젤엔진용 요소수와 공업용 요소수의 품질을 기준 이상으로 생산이 가능하며 요소수 중금속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우수한 품질로 생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요소수(Urea)는 요소비료의 원료인 요소와 순수한 물을 혼합해 만든 요소함량 32.5%의 액상의 화학물질. 대기환경보전법 및 제조 판매법규 제74조에 의해 배출가스 저장장치에 사용되는 촉매제로 규정돼 있음.

자동차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Nox)를 질소와 물로 환원시켜주는 친환경 제품으로 영하 11℃까지 수용액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권 대표는 “요소수를 사용하면 질소산화물(Nox)를 90% 가까이 제거 할 수 있으며 디젤매연여과장치와 함께 사용하면 질소산화물(Nox)을 거의 100%까지 제거할 수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기술”이라며 “요소수를 사용하는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방식의 엔진은 차량 출력 및 연비가 기존 EGR(Exhaust Gas Recirc ulation)방식의 차량보다 약 10%정도 향상되기 때문에 요소수에 대한 추가적인 비용측면을 감안하더라도 약 5%정도의 경제적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순도 요소수 제조장치는 20평 내외의 공간에 설치해 생산가능한 장치로서 1일(Day)당 최대 10톤이 생산 가능하며 상온의 물에서 가열하지 않고 강제 용해 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의 요소 용해장치다.

이는 기존의 가열식(스팀공급식) 용해장치에 비해 원가가 현저히 낮기 때문에 가열식 용해보다 더욱 효과적인 용해를 이뤄낼 수 있다.

특히 요소수 제조기준 이상으로 중금속 함유량과 불순물 함유량을 고도 정제해 우수한 품질로 생산이 가능하다.

소형화 설비로 요소수를 사용하는 거점에 설치해 생산가능하며 사용이 간편하며 복합제어로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 우수한 요소 용해시간으로 생산성이 월등하다.

설비의 뛰어난 내구성으로 정기적 관리가 가능하며 부품 교환만으로 연중무휴 생산이 가능하다는데 장점이 있다.

권 대표는 “요소수 용해장치는 차량용 요소수가 필요한 주유소, 버스회사, 트럭 터미널, 중장비 회사 및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설치해 운영할 수 있으며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생산 및 유통 판매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라며 “전국에 설치 및 가동함으로서 요소수 생산 및 설비 관리직이 생성됨으로서 창조경제의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의 대기업 기준의 요소수 유통 단계에서 벗어나 소기업의 다양화, 공급 창출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요소수 구매비용의 절감(요소수 생산단가 350원/리터)과 국립석유관리원이 고시하는 요소수 제조기준 이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 요소수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며 “요소수 조달 이송 비용 및 물류비 절감으로 사용 거점에 설치 생산 운용해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권 대표는 “앞서 제시한 방법은 수익성 기준의 사업이지만 이 장치를 사회적 기업이나 장애인 기업에 설치해 대기업 주유소에서 재구매, 판매 된다면 지속 가능한 사회적 나눔의 순환구조로서 매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라며 “이 장치에 가열식 장치를 첨가한다면 농도가 40%인 공장 요소수에 대한 생산이 가능한데다 이는 고순도 요소수를 공장에 적용함으로써 대기환경에 획기적인 개선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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