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밀화학 소재와 바이오디젤 생산기업인 단석산업(대표 한승욱)은 끊임없는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65년 창립돼 올해 창사 50주년을 맞은 단석산업은 정밀화학사업을 통해 국가 기초 산업의 핵심 원자재를 공급하면서 대한민국의 고도 경제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왔다.

TLS 등 PVC용 납계 안정제와 더불어 DBL, Zn-St 등 금속비누계 안정제, 그리고 납계 및 LDH를 기반으로 하는 복합 및 무독 안정제를 통해 국내외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폐오일을 청정원료인 바이오디젤로 변환하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했고 폐배터리를 재생해 생산하는 순연과 더불어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문 소재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7월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던 단석산업은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PVC안정제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무독안정제, 바이오디젤 및 중유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3년만에 최대 생산기업으로 성장한 재생연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를 통해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바이오디젤 생산업체로는 최초로 미국 환경청(EPA)에 ‘Forien Producer’ 등록에 성공해 2013년 5월 유럽 9,113㎘, 미국에 1만4,900㎘ 등 총 2만4,013㎘의 바이오디젤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시아지역에서 미국 EPA 등록을 받은 업체는 단석산업을 포함해 싱가포르 Neste Oil을 비롯해 단 4곳에 불과하다.

미국 내 다양한 바이오에너지가 존재하지만 유럽과 같이 미국에서 폐식용유 바이오디젤의 경우 RIN 거래가격이 높아 경제성이 높기 때문에 페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디젤 수출을 통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유럽지역에 첫 바이오디젤 수출을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단석산업은 1만4,791㎘를 수출했으며 2012년 1만8,490㎘를 수출한 바 있어 수출 물량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바이오디젤에 대한 생산 원료별로 차등 가격이 적용돼 폐유지 등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게 될 경우 ‘double value up’을 적용받아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원자재 공급을 위해 2만㎘ 저장이 가능한 탱크터미널을 구축한 단석산업은 원가 경쟁력 분석, 자원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디젤 생산, 바이오디젤을 활용한 정밀화학 제품개발, 부산물인 글리세린을 활용한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환경규제에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바이오디젤, 글리세린, 기타 응용분야 등 에너지 관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인프라와 기술혁신시스템을 통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군산 바이오디젤 공장을 폐유 정제공장으로 개조해 에너지 재생사업에 진입하고 당진 철강단지 소재 석문공단에서는 비철금속, 희소 및 희유금속 재생공장을 가동시켜 나가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한승욱 대표는 “단석산업의 핵심가치인 신뢰, 소통, 열정을 항상 가슴속에 세기고 현실에서 습관처럼 발현되길 기대한다”라며 “이것이 100년기업, 나아가 지속성장기업의 동력이며 개인의 성장과 성장을 돕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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