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탱크테크(주)(대표 주광일)는 1991년 3월 설립된 이래 고속압력 배출밸브, 선박용 견인장치, 미분무수 소화설비 등의 해상, 육상, 환경, 에너지제품 제조업체다. 특히 인화성 물질 저장 탱크와 유류 및 화학물질 운반선의 탱크에 장착되는 안전장치 전문제조업체로 성장해왔다.

탱크테크는 하이벨로시티P/V 밸브 등 해·육상용 탱크 벤팅장치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이다.

탱크테크의 자동세정필터인 TKT-ACF는 슬러지나 이물질을 자동적으로 여과해주는 자동 세정 필터다.

제거효율이 높고 막힘현상 없이 지속적으로 작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열교환기인 PCHE는 기존의 쉘&튜브 열교환기 등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컴팩트한 열교환기로 평가받고 있다.

열전달량이 높고 극저온-고온, 고압의 극한의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열공정극한기술연구실과 함께 LNG플랜트사업단에서 수행하는 ‘마이크로채널 기반의 열교환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해 고집적 열교환기 설계기술 및 확산접합을 이용하는 마이크로채널 열교환기의 제작기술을 확보, 극저온 환경에서의 성능시험으로 이를 검증하는데 성공했다.

확산접합이란 금속 재료를 밀착시켜 접합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원자의 확산을 이용해 접합하는 기술로 접합면에 추가적인 재료가 필요없어 접합강도가 우수하고 접합면의 변형이 없어 정밀한 형상의 접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채널 열교환기란 1mm 이하의 크기로 유로(유체가 흐르는 통로)가 구성되는 열교환기다. 일반적으로 열교환기는 온도가 높은 유체의 열을 저온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 수mm에서 수십mm 크기의 유로를 가진 것과 달리 마이크로채널 열교환기는 단위부피당 전열면적이 크므로 열전달 효율이 높고 집적도가 높아 소형화에 유리하다.

탱크테크는 이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세계 밸브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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