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2016년도 사업자지원사업’ 공모와 관련해 8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1층 멀티공연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발전소 인근지역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2016년도 사업자지원사업’ 공모개요와 신청방법, 사업유형, 사업계획서 작성, 심사·선정기준 등을 안내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사업자지원사업 설명회와 공모를 통해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공모대상 금액은 총 163억원에 이른다.

사업자지원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자력발전 사업자인 한수원이 ‘자기자금’으로 교육장학·지역경제 활성화·환경개선·지역복지·문화진흥사업 등 분야에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4일부터 사업신청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7일 12시까지 고리스포츠문화센터 1층 원안위 회의실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

평일 접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교육·장학지원 △지역경제협력 △주변환경개선 △지역복지 △지역문화진흥 △그 밖의 지원사업 등 총 6개 분야로 나눠 신청하면 된다.

사업신청서류는 기장군청(www.gijang.co.kr)이나 울주군청(www.ulju.ulsan.kr)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방문접수처에서 직접 배부 받아 작성할 수도 있다. 사업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051-726-2702로 하면 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사업공모가 마무리되면 사업소 심의, 지역위원회 협의, 한수원본사 및 외부전문가 심의과정 등을 거쳐 내년 1월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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