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정부대표단이 14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5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대표단은 외교부,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됐다.

조 차관은 15일 기조연설을 통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과 핵비확산 및 핵안보의 중요성 강조 △원자력 활용·안전 증진을 위한 IAEA와의 협력 △동북아 원자력안전 협력강화 방안  △우리정부의 원자력 지속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설명 △이란 핵협상 합의 이행을 위한 노력 동참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와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조 차관은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에서 우리 외교부 장관이 2016년 제2차 IAEA 핵안보국제회의(the 2n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uclear Security) 의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회의의 성공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하고 각국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조 차관은 이번 총회 참석 계기에 주요국 수석대표 및 아마노 IAEA 사무총장 등을 면담, 원자력 협력관련 양자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조차관은 15일 아마노 IAEA 사무총장 등 VIP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제19차 원자력 기술전시회 한국관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기술전시관은 ‘아틀라스와 함께 더욱 안전한 세상으로(Let`s go to a safer world with ATLAS)’라는 주제로 한국의 원자력 안전 R&D 역량을 홍보함으로써 원자력 안전증진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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