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 김규호 이사장
[투데이에너지] 에너지업계 전문 언론사로서 투데이에너지의 발전은 눈부시다는 평가를 하게 됩니다. 그만큼 빠른 시간에 업계 대표 매체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제 창간 17주년을 맞아 한 단계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가설 것으로 믿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산업현장에서 변화를 통한 생존을 모색하고 있지만 탄산업계는 필즉생의 각오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탄산의 최대 수요처인 조선사를 비롯해 산업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수요가 줄면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에 따른 마진도 줄어드는 등의 악순환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결국 변화만이 살 길임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환경입니다.

제조경비를 절감하고 내부 시스템 개선도 필요하지만 신규 수요처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이에 조합은 탄산을 농업에 이용하는 그린탄산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실제 농업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여건이 개선돼야 하지만 업계는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이 같은 노력을 경주하기 위해서는 조합원의 이익을 도모하면서 조합의 재정도 확보해야 합니다. 공동판매·구매를 비롯해 다양한 수익사업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업계 전문언론으로서 탄산업계의 이같은 변화노력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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