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7일 인천생산기지에 입항한 SK써미트호 선상에서 카타르산 LNG 첫 카고 인수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인수기념식에는 한갑수 사장을 비롯 라스라판 LNG社의 H.E. Yousef Kamal 회장, Neil B. Kelly 사장, 카타르 대사관의 H.E. Ali Abdullateef Al-Muslemani 대사, 모빌 오일 카타르의 Ken B.Hull 사장, 모빌 오일 코리아의 이종원 사장, SK해운의 이승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22일 카타르 라스라판항을 출항한 바 있는 국적 LNG 5호선인 SK써미트호가 6일 인천생산기지에 입항하게 됨으로써 카타르산 LNG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것이다.

이로써 카타르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르나이에 이어 네번째로 장기도입계약에 따른 천연가스 도입국이 되었다.

가스공사는 카타르와 지난 95년 10월 연간 2백40만톤의 LNG도입을 위한 1차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2백40만톤 추가 도입을 비롯 2023년까지 매년 4백80만톤의 LNG를 도입하게 된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 관계는 “카타르와의 최저가격제를 철폐하고 계약기간동안 연간 2척씩 50척분량의 인수분량을 무상으로 공급받는등의 개가를 올린 바 있다"며 “국내 처음으로 가스전부문과 액화플랜트의 공동운영지분 5%를 확보하고 RASGAS社의 경영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연평균 2천만불 이상의 배당수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0일 SK써미트호를 통해 카타르産 LNG를 국내 첫 도입함에 따라 카타르도 인도네이아, 말레이시아, 브르나이에 이어 네번째로 장기 도입계약 천연가스 도입국이 됐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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