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식에 참석한 VIP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30MW 규모의 제주도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가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는 행원, 김녕, 가시리, 신창 등 4개 풍력발전단지를 포함해 총 60MW의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게 된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19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내에서 원희룡 제주특별도지사와 관계인사 및 동복리, 북촌리 마을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는 총 699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8월 착공, 지난 7월에 설치와 사용전검사를 완료해 지난 8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번 발전단지 시공에서 풍력발전기 설치는 ()한진산업, 전기공사는 동일전력토건()()원남, 토목공사는 ()영도종합건설이 맡았으며 2MW급 풍력발전기 15(30MW), 관리동, 154kV 변전소를 조성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기존 4개의 발전단지(행원, 김녕, 가시리, 신창)를 포함, 도내 최대 규모인 약 60MW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게 됐다.

▲ 원희룡 제주특별도지사(앞줄 우 3번째)가 풍력발전단지 모니터링 시설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운영관리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향후 한진산업으로부터 체계적으로 기술교육을 이수해 유지보수 기술을 이전 받는 등 안정적인 발전단지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으로 연간 약 65,700M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약 18,000여 가구에 공급이 가능한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연간 3200tCO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를 성장도약의 기반으로 삼아 육·해상풍력사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아감으로써 탄소 없는 섬, 제주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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